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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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inyoung (까만여우처)
날 짜 (Date): 1998년 11월 18일 수요일 오전 10시 25분 39초
제 목(Title): 별똥별은 어디에...흑흑흑



어제 새벽 유성우가 내린다기에
퇴촌까지 갔다.
2098년까지 살것 가이면 한번 쯤 볼만하다기에..
워낙 어렸을적 부터 별보는걸 좋아하기도 하는 습성(?)탓이기도 하지만
새벽 두시
아직 시작하지 않는거야...뭐..절정이 4시라니까...기다려보지..
새벽 3시
음..얼마 안남았네..조금만 기다리면 되겠지..
새벽 4시
어...어어어..???왜 안보일까????
혹시 내가 방향을 잘못잡았나??아닌디....
삼십분만 더 기다려보면 꼭 나타날거야...
새벽 4시 40분
흑흑흑...별똥별은 어디에....

나는 유성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러개가 동시에 보일것이라
상상했다.
물론 내가 본 곳이 완전히 인공빛과 차단된 곳이 아니어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간간이 떨어지는 별똥별은  평상시보다 자주 보였지
내가 상상한 유성우는 아니었다.
출근을 위해서 돌아오는 차안에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동쪽하늘을 쳐다봤다.
정말 슬프다.....
내가 보지 못한 것인지..
다른 사람들도 똑같았는지 궁금하다.

다만 너무나 오랜만에 수많은 별들을..
그렇게 선명한 별들을 보았다는 것에 
스스로 위로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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