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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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luebird (이 삔 이)
날 짜 (Date): 1998년 8월 13일 목요일 오후 12시 28분 04초
제 목(Title): 군 입대...



  
   내 동생의 남자친구...

   벌써 해를 3번이나 넘기며 알아온 아이...

   난 남동생이 없고.. 그앤 누나가 없어서...

   우리집에서 귀여움을 독차지(?) 하던 녀석이 오늘 입대를 한다.

   가기전에 맛있는 밥 한끼라도 사 줘야지 생각만하고...

   요즘 일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 한통화 못 했었는데...

   그래서 그게 맘에 걸려 아침에 잠도 덜깬 동생에게 꼭 전해주라며

   잘 다녀오라는 말을 남겼었는데...

   그 녀석이 방금전 전화를 했다.

   부대앞이라면서..  잘 다녀오겠다구.. 나더러 몸 건강하게 잘 있으라구한다...

   전화를 끊는데..  무언지 가슴이 크게 허전하고... 심난해진다...

   앞으로 2년 6개월을 보고싶어서 어떻게 지내지?

   남들은 동생 남자친구가 뭐그리 보고싶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우리집에선 이미 가족같은 아이인걸....

   그애 군대있는 동안 안 좋은일 없었으면 한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도록....



   몸 조심해서 건강하게 잘 다녀오렴...

   누나가 첫 휴가나오면 맛있는거 많이 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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