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 날 짜 (Date): 1996년03월12일(화) 17시05분41초 KST 제 목(Title): 아니... 우리의 게시판에 글쓰는 사람이 없 하도 글 써 놓은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못쓰는 글이나마 쓰고 있다.... 후후후.... 요즘 들 개강을 해서 그런지, 자기들 일 하느라 바빠서 마음 편하게 컴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릴 여유가 없나보다... 지금 이제 내가 벌서 4학년... 최고참이 되고 보니 정말 세월의 무상함을 절실 하게 느끼고 있다... 대학 4년동안 내가 해 본 일이 몇 가지나 되는지...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애를 멋지게 해보지도 못했고, 다른 과외활동을 한 적도 없고.... 요즘은 졸업작품한다고 컴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데, 자꾸 에러가 뜰때마다 내 자신이 초라해보이면서, 한숨이 폭 하고 나온다. 다시 1학년이 된다면..... 글쎄.... 집에서, 제약이 많은 나로서는 내 맘 내키는 대로 해보고 싶은 일을 할 수는 없을 것이지만.... 전공 공부 이외에... 다른 것들을 배워놓고 싶다... 운동같은거... 특히... 애구.... 또 쓸 데 없는 말만 잔뜩 늘어놨구먼.... 얼마 전에 과외하다가 간단한 계산ㄴ을 못하고 헤매는 내가 너무 한심해서, "내가 너무 늙었나봐..." 라고 했더니, 과외 받는 애가 하는 말... "늙으면 죽어야 된데요...." 라고 하던데.... 히히히.. 그러니까.. 내가 이런 쓸데없는 넋두리를 늘어놓지 않도록, 우리 숙대 보드에도 많은 글을 올려놓아 주서요.... 그러면... 여기 까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바이바이... bella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