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pili () 날 짜 (Date): 1996년03월07일(목) 06시36분36초 KST 제 목(Title): 술냄새나는 향수.. 그 옛날 밀주 막걸리집 아직도 그 아래에 있는지 .. 오래전 자주 들락거리던 그 선술집.. 전철역으로 내려가는 길 오른쪽으로 난 골목길 그 한 가지에 자리잡은 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그런 선술집 있나요?? 아 그집엔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더 많았어요. 그 주위의 하숙집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이유는 몰랐어요 지금도 모르고.. 술탁자는 그 옛날 시메ㄴ트로 된 원형 주형물.. 이거 여러분도 어릴 때 아마 한번 쯤은 다 봤을거에요... 그리고 술잔은 밥그릇.. 벽은 온통 그으름으로 시커멓고 안은 주객들이 피운 담배연기로.. 그저 열악했던 술자리였지만 항상 붐볐지요.. 지금도 그대로라면 가고 싶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