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yulan (초이스~) 날 짜 (Date): 1998년 4월 15일 수요일 오전 02시 19분 28초 제 목(Title): 생일이 같은 사람들 이삔이님의 글을 보면서 나와 생일이 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하는 생각에서 글을 올린다. 4월 14일. 미국에 있는 덕택에 오늘이 생일이라고 하지만 계시판엔 내일로 찍히겠지. 대학다닐때 같은 과에 4월 14일생이 또한명있었다. 나보다 1년 정확하게 어린. 요즘도 사람들이 불랙데이라는 말을 쓰는지 모르겠지만 2월과 3월 14일에 헛탕을 친 사람들이 모여서 짜장면을 먹는다고 했는데 지금도 그런 농담을 하고 있는지. 그땐 정말 모여서 친구들이랑 짜장면먹었는데. 어젯밤에 서울 집에 전화를 했다. 서울은 14일 아침이었으니까. 매년 선물을 때맞추어 보내주었는데 이번엔 할머니꼐서 지난주에 돌아가시는 바람에 경황이 없어서 선물 못부쳤다고 엄마가 서운해 하셨다. "엄마는.. 내가 어린애감.."하면서 나 필요한거 없다고 했다. 필요한 것 있다면 엄마가 끓여주는 미역국에 가족들이 모여서 밥같이 먹는거겠지. 하지만 그런일이 앞으로 몇년안에 일어날꺼 같지 않다. 작년에는 미역국을 안먹었다.내손으로 끓이기 싫어서.. 후배들 생일은 불러다가 미역국 끓여주면서정작 내생일은 하기가 싫었다. 나이먹는게 모 자랑이라고 기념행사까지 자축하랴싶어서. 오늘은 친하게 지내는 부부가 밥먹으러 오랜다. 미역국 끓인다고.. 가서 불고기감이나 좋은 거 사서 재워서 가야겠다. 꼭 만으로 서른이 되는 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