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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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날 짜 (Date): 1998년03월31일(화) 18시03분02초 ROK
제 목(Title): 한 낮의 나들이.



점심 먹고 나서 우리 팀장님이랑 옆팀의 언니들 그리구 옆팀 팀장님이랑

대학로까지 걸어갔다왔다.

거기서.. 커피 한 잔 뽑아 먹고, 뻥튀기 하나 사 먹고 베드민턴(애고.. 무식 튐

나 이거 정확하게 이름 맞나 헷갈리고 있음.) 치며 놀았다.

햇볕은 따뜻하고 개나리랑 목련 벚꽃이 핀 모습을 보니까

그냥 이대로 쭈욱 놀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거다.

시스템도 죽었겠다.. 그냥 하루 땡땡이 칠까 하는 무책임한 생각도 들었지만,

차마.. 그럴수는 없어서...

난 원래 운동신경이 없어서 거의 헛질만 하고 있었지만,

배부르고.. 등따시니까.. 왜 이리 졸려운지.

마로니에 공원에 소풍나온 유아원 꼬마녀석들이 마냥 귀여워 보였다.

깜찍하게 똑같이 빨간 웃옷을  걸친 꼬맹이들...

너무나 이뻐서 한 대 쥐어박고 싶었다..

나두.. 저런 시절이 있었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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