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날 짜 (Date): 1998년03월04일(수) 07시35분27초 ROK 제 목(Title): 인사이동... 3월이 되면서 인사이동이 조금 생겼다. 나한테는 판매시스템을 담당하라는 큰 일이 떨어지고, 우리 팀에 계시던 분이 개발팀으로 자리를 옮기고... 그런 이동의 분위기와 더불어, 무급휴가제냐.. 상여를 더 깎느냐의 논쟁으로 윗쪽에서는 난리인거 같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직원들을 쥐어짜내겠다는 그런 심보인건지...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나마 월급 주는걸 다행으로 생각하라는 owner의 의도가 정말 역겹게 들린다. 물론... 일거리가 줄어든건 사실이다. 목표 매출액으로 책정해놓은걸 달성하기 힘들어지니 말이다. 좀더..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눈앞의 상황에서 바둥거리며 허둥대는 윗대가리들을 볼때마다, 정말 내가 이 회사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를 느낀다. 아고.. 어제 술 먹고 늦게 들어갔더니만 집에서는 날 아주 죽이려구 한다. 밥도 못먹고 그냥 나왔다. 속이 안좋아서... 회사가.. 사회가 ... 나에게 자꾸 술을 권한다... 크흐흐.... 회사와서 배운건 술 뿐인거 같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