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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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날 짜 (Date): 1998년02월24일(화) 12시25분04초 ROK
제 목(Title): 전화 장난.



어제 밤 10시쯤.. 동생의 호출기가 요란 뻑쩍하게 울렸다.

드르륵....

번호를 본  동생...

"이 눔자식 잠은 안자구, 호출은 또 뭐야..."

하면서 전화기 가져다가 번호를 눌러댄다. 

갑자기 .. 그냥 장난이 하고 싶어서... 그 전화기를 내가 뺏어들었다.

동생 친구녀석이 받길래..

"거기 XXX씨 댁이지요?  어머.. XX씨세요?

 안녕하세요... 저.. 누군지 아시겠어요?"

황당해 하는 동생친구녀석.. 클클클.. 바보같이 눈치라고는 요만큼도

없는 녀석이었다. 그 시간에 호출하구서 전화기다리는 녀석이면,

게다가 나를 3번정도 본 적있으면 대충 .. 눈치를 채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전혀 .. 꽝인거 같았다...

"누구세요?" <--- 동생친구녀석.

"정말 모르시겠어요?  두어번 뵌 적 있는데.. 섭섭하네요.." <-- 나의 말..

"이름을 대보세요..그럼 기억날꺼 같은데.." <-- 동생친구녀석의 멍청한 말..클클.

"제가 꼭 이름을 말해야 아시겠어요..." <--- 나의 말...

이렇게 말을 한 후 동생한테 바꿔주었다... 히히히...

그런데 그 동생친구녀석 한다는 소리가...

"야, 난 어떤 미친X인가 싶어서 한참을 헤맸다.."

이랬댄다.. 부르르...  

그냥.. 재미없는 세상살이에 유치한 장난으로 조금의 여유를 찾아 볼까

했는데, 이런...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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