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 루) 날 짜 (Date): 1998년02월20일(금) 19시56분47초 ROK 제 목(Title): 모처럼. 어제는 모처럼 일찍 끝났따. 그리고 불시에 약속이 생겼다... 회사가 끝나구 비는 추적추적 내리는데 귀여븐 후배랑 만나서 저녁먹구나서 숙대앞에 갔다. 여전히 엄청나게 푸짐한 학교앞 자전차도둑의 파르페....흘. 남기고야 말았따...항상 어떻게든 다 먹었었는데...체력이 많이 떠러졌나부다. 그리고 학교를 지나 그 뒤에 무슨공원이러라...하이튼 한적한 그 길을 걸어가면서 지난 시간들이 짧게짧게 머리를 스쳤다. 요즘에 나는 도데체 어떻게 살아오고 있었는지... 누군가 나한테 "너 요즘 모하구 사니?"라구 물으면... 난 도데체 모라구 대답해야 할지 알수 없을꺼 같은 느낌. 사회라는 곳이, 인간관계라는 것이, 부대낀다는것이 이렇게 힘을 빼는일인지.. 하나하나 만醍怜痼� 너무나 버겁고 힘겹게 느껴진다. 어느순간 머리를 흔들며 깨어나면...... 새벽 3-4시까지 채팅하다 눈이 뻘개져서 깨어난 어느 방학중의 하루로 돌아갈꺼 같은데.. 개강이 며칠남았나...친구들은 얼만큼 변했을까... 그냥 비실비실 웃던 대학 2-33학년 시절로 돌아갈수 있다면.. 하긴 그때로 간다해도...난 멋지게 살수 있었을까? 지금도 늦지 않은걸까? 비가온다...집에 가야겠따. 집에가서...책을좀 읽고...해철신의 노래좀 듣고...모처럼 여유를 부려봐야겠다. 모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