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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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starlet (꼬야야요)
날 짜 (Date): 1996년02월27일(화) 11시22분24초 KST
제 목(Title): 나의 향수 이야기 (7) - BEAUTIFUL



광고 선전에 보면 하이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화사한 부케를 들은
수줍은 듯 시선을 떨구고 있는 신부를 어린 꼬마가 살짝 엿보고
있는 장면을 내세우는 뷰티풀....
순결한 신부와 같이 깨끗하고 우아한 향이라고 주장(?)하는 향수이다.

하지만 사실 나의 느낌은 그다지 진한 건 아니지만 진하다면 충분히
진하다고 할 수 있는 전형적인 플로랄계열의 향수라는 점이다.
에스테 로더의 향수들이 의레히 약간 분의 느낌이 나는 무거운(?) 느낌의
플로랄 계열인데 뷰티풀이 전형이라 할 수 있을런지....
처음 발매된지도 오래된 이 향수는 여러가지 매력이 있다.
날씨와 옷차림등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화사하고 맑은 날의 뷰티풀은 행복의 절정에 다다른 듯한 포근함과 편안함을
준다.(우아함은 당연하니 빼도록 하자)
하지만 우중충하거나 기분이 디프레션 되었을 때 뷰티풀은 답답함을 준다.
적어도 나에겐 그러하다......:)
여성의 다면적인 매력을 표현하는 듯 하다. 첫향은 물먹은 난과 같은데
뒤로갈 수록 달콤함과 따뜻함이 흠뻑 배어나온다.

이제 신부의 게절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
선전대로라면.....신부들은 전부 뷰티풀을 사용해야할까????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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