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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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날 짜 (Date): 1998년01월08일(목) 12시23분32초 ROK
제 목(Title): 또 눈이야...



아침에 현관을 나서면서 내가 한 말이었다.

글쎄... 눈 오기를 애타게 바랐던 때도 있었건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아님 정서가 매말라져서 그런지

내리는 눈을 보고 그리 반갑지가 않았다.

정말.. 길이 미끄러우니 다니기가 넘 힘들어서 구두 신고다니는건

엄두도 못내고 군화짝 비스므리한 신발을 신고다닌다..

청바지에...  이런 내 모습을 보면서 내 동생은 "누나 회사 댕기는거 맞냐?"

크리스마스 이브날이나 이쁘게 올 것이지 이런 날에 

척척 내리는 눈... 누굴 닮아서 이리 말을 안듣는거지?

도로 옆에 시꺼먼 때가 묻어있던 눈더미들이 아직 없어지기

전에 또 다시 눈이라....

눈이 많이 오는 해에는 보리가 풍작이라던데,

오는 봄에는 보리밥이나 많이 먹어서 튼튼해져야 겠다....


그 동안 나는 비벼먹을 고추장이나 잘 마련해 두어야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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