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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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fortrue (전설남)
날 짜 (Date): 1996년02월17일(토) 20시15분37초 KST
제 목(Title): [안 웃김 말구] 생활속의 유우머



에.... 뒤늦게 숙대보드가 생긴 것을 축하드리면서 에 또...

방금 톡하다가 시스템이상으로 이별한 숙대게스트님께 사과드리면서,
유우머를 선사할까한다. 웰... 원래 전설남의 개그는 그리 잼이
있는 축은 아니다. 그저 훈훈한 난로가의 기쁨이라고나 할까?
더더욱 야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유신시절에 철두철미한 유년교육을 받았으며 국민윤리 올 '수'를
받아가며 영광을 졸업을 한탓에 말초신경적인 유우머는 상상도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 훈훈한 개그하나 있어 적어본당.

안웃기면 항의메일 주시공.. 웃기면 그냥 조회수나 하나 더 올려주시라!
그리고 다 실화만을 다루기로 한다!...

오늘 여러분을 얼어붓게 할 사연은 다음과 같다...

친구하나가 있다.. 워낙 건실한 사람으로서 아무래도 최근 본인과
항상 붙어다니다 보니 가족들에게 종종 그의 안부를 이야기 해준다.

그런데 바로 어제 누님이 궁금하다는 듯이 눈을 반짝이며 내게 물었다.

"그런데 걔 얼굴이 어떻게 생겼니?"

"아....얼굴.. 글쎄다아.. 누구랑 비슷하드라.. 그래!! 가필드랑 똑같아.
우헤헤헤!!! 아주 인상적인 마스크이지!" 하며 난 말했고 딴에는 친구에
게 미안한 마음 가득했다. 나이도 나이인 만큼 그는 '제임스 본드'나
'브랫 핏'정도의 별명을 원했을 것이다. 그런데...불행하게도 그는 그런
쪽과는 거리감이 있는 얼굴이였다.

그런데 뜻밖에 누님은 더욱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와아!! 멋지구나?! 와...그럼 인기 좋겠다!"

"이잉?..." 난 침묵할 수 밖에... 그리고 누님의 이어지는 말을 계속 들어
야했다.

"와아... 늘씬한 키에 서구적인 마스크겠군."

'엉?.... 가필드가 최근 만화에서는 캐릭터가 바뀌었나 부당.' 하고 속으로
생각하구 있는데.. 누님이 말했다.

"와아... 정말 마술도 잘하니? 보고 싶은데..호호호~."

"....... .... ..."

난 말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차후 역사가들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그리고 일기에 조그맣게 적었다.

> 가필드와 커퍼필드는 비슷한 이름이면서도 다르다.
> 헤깔리지 말도록 하자. 일기 끝.
















아아...손이 얼어 붙었다. 그만 쓰자.

         /-----------------\      ,'~\\//`~ ,     아에이오우....
        |  화이팅!!!!       |   ,/  //^^\"   \     왈왈....   
        |    에브리완!!     |   /  /^   ^ '\  \   라솨아 끼오 삐앙가..
        |    티지를 마셔!   |_, ;,' O _ O.. 3 ;   라두라 소르떼...
         \___나하나 사줘!  _,/    (   u    /       f.o.r.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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