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sqcclub (씩식이엄마맧) 날 짜 (Date): 1997년10월13일(월) 19시17분56초 ROK 제 목(Title): 괜히 왔군..... 오늘.. 휴가였다. 근데.. 아무래도 불안해서(자리 없어 질까봐) 저녁 즈음해서 나와버렸다. 근데.. 괜히 왔다는 생각이 든다. 와도 반겨 주는 이 없구... 휴가였는지 모르는 이 많구.... 왜 나왔냐는 이 더더욱 많구............................... 으음.. 나의 존재가 이렇게 미약한 것일줄은... 오랜만에 니나 글 보니까 좋군... 진짜 직장인에게 휴일은 정말 금쪽같은 날이다. 그런 날... 바로 어제. 난 집에 틀어 박혀서 일 했구... 오늘 잠쉬 여기저기 들러 일 봤다. 그리곤 다시 회사. 오늘은.. 수원 집에서 짐 싸들고 설 집으로 올라와 짐 풀어 놓구.. 종각쪽에서 가서 일 좀 본 담에...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님서 이것저것 사면서 돈 뿌리고 댕겼다. 내가 미쳤지..... 2-3주동안 쓸 돈을 오늘 다 써 버렸다... 돈이야..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거지만..... 너무 돌아댕겼는지 피곤해 죽갔네. 휴가엔 확실하게 쉬어야 하는 데..... 몸은 쉬더라도 맘이 못 쉬니... 일에 치여 사는 인생은.. 참으로 불쌍하구나. 이번 한주도 잘 버텨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