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chpark)
날 짜 (Date): 1997년08월11일(월) 00시28분15초 KDT
제 목(Title): 어디선가 본듯한 이름들


항상 난 예감이란 것이 따라다닌다

어디선가 본듯한 들은듯한 이름이면 항상 거의 

그 사람일 것이라고 기대하는 대로 맞았다. 

아마도 외로움이 지금의 상황을 그대로 지속시키지 않고, 과거의 사람들속으로 나를 

밀어넣는 듯한 기분으로 살아라는 뜻일 것이다.

나는 오늘 기숙사에서 처음으로 통신을 하고있다. 숙명여대대의 보드에 처녀
 
발걸음을 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키만크고 깡마른 

대구에 소재한 모 초등학교때 6학년 5반의 그 여자아이의 이름을 보았다. 

분명히 다른 사람일꺼라고 생각하지만 왠지 그 여자아인 것만 같다.

오늘같이 비가오는 날이면, 분홍색스커트를 입고, 손수건으로 땀을 닦고 천천히 걸어

가는 그 얘가 보고싶다. 예전에 알고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이제는 아련히 꿈으로만

존재하는 것만 같다.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