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날 짜 (Date): 1997년07월15일(화) 07시44분36초 KDT 제 목(Title): 생전 처음으로... 어제 첨으로 영안실에 갔었다. 아는 분의 아버지께서 어제 아침에 갑자기 돌아가셔서..... 상주 얼굴이 말이 아닌 거야 당연한 것이고... 사방에서 퍼져오는 향냄새가 그렇게 무섭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 마치... 나 또한 이런 순서가 있으니까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는 그런 죽음의 향기랄까....엄마 따라 절에 가서 맡았던 향냄새와는 너무 다르게 느껴지는거다.. 장례식이란... 죽은 자를 위한다기보다는 살아있는 사람을 위안하기 위해 행하는 의식이라고 했던가.. 옆에 있는 다른 상가를 보니까 영정 앞에서 아주머니가 목이 터져라 울고 계셨는데... 그런다고 죽은 사람이 뭘 알까 하는 허무한 생각이 들었다. 그냥 자기가 슬퍼서 아님 살아남아있다는게 미안해서... 그렇게 울고 있는게 아닌가..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