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Gang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wooly ()
날 짜 (Date): 1999년 1월 10일 일요일 오후 04시 10분 23초
제 목(Title): 하루 놀기..



어제는 집에 가면 놀게 된다는 생각에 논문 좀 읽어 보려고 서울도 안가고

랩에 나왔다.

그러나 이미 나올때부터 푸~~욱 자고 나온 터라 1시가 다되갔었구

점심 먹구 들어오면서 랩메이트의 제안(악마의 늪이었다. -_-)에 따라

1층 휴게실에서 티비 틀어 놓고 공부하려고 �

VLDB '97 책과 ACM SIGMOD 책인가? 그거 두개 들구 내려갔다. (과자 한봉지랑)

좋은 친구들을 시작으로 아예 티비 프로를 웹에서 뽑아서 내려간 우리는

논문은 펴보지도 않고 5시 반 순풍 산부인과까지 연달아 본 뒤에 

배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가 

또 다른 랩메이트의 제안(역시 악마에 물귀신.. -_-)에 따라 

비됴를 빌리러 나갔다.

비디오 2개 빌려서 흐뭇해하며 한편으론 이래도 되나 걱정두 하며

랩에서 히터 들고 내려가 비디오를 두개 보고 나니 11시...

끝이 시시해서 너무너무 허무해하며 랩으로 돌아왔다.

이제 술먹으러 가자는 아해를 겨우 말려서 방에 들여 보냈는데

12시에 다시 와서는 제대로 된거 하나 더 보자고 하여 또 빌리러 나갔다. -_-

처녀들의 저녁식사를 어렵게 빌려 (아저씨가 비디오 테입이 들어왔다고 전화를

해주셔서 비교적 쉽게 빌린 셈이다) 이건 괜찮겠지.. 기대하면서

간단히 군것질을 하고 흐뭇해하며 들어와 봤는데.. 역시나 허무하다.

2시반... 그땐 이미 때가 늦었다. 

만약 그때 비됴 가게 문이 열려있었다면 애들은 또 하나 빌리러 나갔을 지 모른다.

얼결에 어제 하루는 티비->비디오로 보냈다.

하루 놀기는 정말 쉬운데.. 오늘 하루 공부좀 하려고 했더니 왜 이리 어려울까.

아함... 추워서 나가지는 못하지만 1층의 티비는 계속 나를 유혹한다. -_-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