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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asiawide (재민이)
날 짜 (Date): 1998년 12월 17일 목요일 오후 10시 31분 33초
제 목(Title): [재만] 못해본 일들..



1. 식당 아르바이트
학교 처음에 들어와서 그냥 무심코 지원했는데 되어버렸습니다. -_-;
엠마오에서 두달 정도 일했었는데 정말 정말 힘들었습니다. 카레나 스프가 나
오는 날이면 드럼통만한 솥(?)을 닦느라고 죽을뻔 했습니다. 허리를 다 숙여야
통속까지 팔이 닿았죠. 그리고 반찬 다 안먹는 인간들은 정말 세척대의 물에
머리를 잠궈서 물고문을 해야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_-; 아줌마들한테는 인
기가 꽤나 좋았지만. (50대나 돠어야 꽃이 피려나~ 아아~~~ -_-;) 암튼. 그때
세척대에 산처럼 쌓이던 그릇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경기가 일어납니다. 

2. 도서관 아르바이트
알만한 사람은 다 알법한 92학번 지혜 누나의 동생 성준이가 군대에 가면서
주선해 주는 바람에 낙하산으로 도서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_-; 도서관
내의 파라다이스 중의 한곳으로 말입니다. :) 낙하산으로 들어가서 팀장까지
한학기 해먹었습니다. 아마 3학기에 팀장한 사람은 저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3. 연못에 빠지기
축제하던 날 선배형 취직 기념으로 단체로 연못에 빠졌습니다. -_-; 알바는
아니었고 의기촌 연못이었는데 생각보다 깊더군요. 다른 사람은 허리까지 
오던데 저는 이상하게도 가슴까지 물이 차더군요. -_-; 홀딱 적시고 나왔는
데 이리 저리 싸돌아다니다 보니 다음날 다 말라있더군요. 지금도 옷에는
정체불명의 녹색자국(?)이 남아있습니다. 녹색말이 아닐까요? :)


아..아직도 못다한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꿈많은 4학기 학생. 홍홍이. -_-;

ps. 오늘 디지탈 실험 시험지를 받았습니다. 오옷~~ 83점 대학들어와서
    이렇게 높은 점수는 처음입니다. 응수점수*16+3=83 -_-; 감격에 젖어
    있는데 다른 사람들 점수를 보니. 보통이 90점이더군요. -_-; 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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