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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1998년 7월 11일 토요일 오전 09시 08분 59초
제 목(Title): To 에말리.



잘 지내냐 ?  (그리고 에밀레주소록 좀 보내봐라.  :>  )

서강대는 현재의 모습그대로를 고집해서는 앞으로 쇠퇴의 길을 걸을것이 분명함.
서해안캠퍼스를 짓던, 구조조정을 하건, 어떤 형태의 모습이 될진 모르지만
무엇인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 와있다고 생각함.
학자적 고집과 학풍은 언제나 존재해야 하는 요소임. 서해안을 짓건 안짓건 간에
존재해야만 함. 그러나 현재의 서강 그대로 학풍과 이미지를 고집한다면
그것은 마치, 서강대 앞에 막집, 사랑채등이 기울고 소주방 맥주바들이 들어서는
시기에 허름한 막집 차려놓고 장사되길 바라는 것과 별 반 차이없을 것 같음.

사람이 적으면 질적으로라도 월등해져야만 살아남게 되어있는데, 서강은 현재
인원도 적으면서 질적으로도 사학명문의 자리가 위태로울 정도로 위기라고 
교수님들에게 들은 적이 있다.  질적으로 학교를 높이려면, 입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져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입학생을 끌어들일 매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매력중엔, 당연히 교수수준, 교육수준, 학교시설의 수준, 기숙사설비등이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서강이 자기평가를 한다면 어느 수준에 들까?

신부님들의 깨끗한 운영은 자랑거리임엔 분명하지만, 60년 이후로 현재까지
너무 변화가 없지 않았나싶다.  신부님들도 학교의 학풍만을 고집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은데, 학풍을 유지하기 위해선 학풍을 뒷받침해주는 시설이 
따라야 하지않나?  

지난 번에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예전엔 물리학이 좋아서 지원하는
녀석들이 많았고 성적도 연고대 못지않은 우수한 입학성적이었다.  그리고 
하려는 의욕도 눈에 띌 정도로 보였고.. 그러나 어찌 요즘엔 좋은 아이들 다
과기대다 포항이다 다 빠져버리고 그나마 전자 전산 다 가고 마지못해 들어온
아이들이 너무 많다. 가르칠 의욕도 떨어지고 학생들도 배울 의욕도 없어보인다..

사실 기분나쁜 표현도 많았고 꼭 동의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교수님의 말엔
나름대로 일리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서강의 심각한 문제와 동일선에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만일 계획대로 학생대 교수비율이 8:1 이 되고, 학생전원에게 학비혜택이 
주어지고 기숙사가 빵빵하게 주어지고, 학교시설이 타학교에 비해서 지원이
잘된다고 가정해보면, 서강은 다시 고3생들에게 매력을 주는 학교가 된다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서해안캠퍼스도 그런 이유에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물론 문제도 많다)

하여간 서강이 다시한번 부흥을 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어떤 방법이 될진 모르지만
예전의 서강의 명성을 능가하는 서강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

P.S. 옛날에도 한번 한 소리이지만 (*물론 돌맞은 소리* ), 서강대 운동장 둬서
뭐하남?  거기에다가 빵빵한 연구단지 지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기숙사도 짓고.
운동장은 서울 근교에 남는 땅 하나 사서 체육관시설 지어놓고 수영장도 만들고,
운동하고싶으면 거기가서 하고 비싼 신촌에선 연구 열심히하고..
캠퍼스 구경하고 싶으면 연대나 이대를 가면 되는 거고...:>

돌맞을 소리인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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