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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bruceyi (이 성용)
날 짜 (Date): 1993년11월12일(금) 21시56분14초 KST
제 목(Title): 어제 쓰고 싶었던 글.....


 싫다 싫어...

으 오늘 전시회 초청장 작성하다가 늦어서
막차를 놓쳤습니다...잉~
그래도 불굴의 투혼으로 걸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너무나 무관심한 아이들 땜시 오늘 무척이나 열받는 군요..
물론 제가 이렇게 늦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제 마음속에는 지금 불만과 실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지극히 당연하다는 식의 아이들의 말...
그리고 무관심...
약간은 부당한 학교의 대우....
무심한 선배님들,동기들,후배들.....:(

무엇인가 함께 할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순간에 와르르르~ 
무너져 버렸습니다.

그래도 과방에서 밤 늦게 까지 고생한 
권혁이와 영희, 호, 그리고 유일한 93인 성웅이.....

600장이나 되는 초청장....
이것을 어떻게 다 처리하지? 잉~

무척이나 졸립네요....~

잘잘~

p.s.

보람으로서 실망을 메꾸고 있다.
사람들이 인식이라도 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서 오는 보람으로.....
이런 기대감 마져 께져버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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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제가 어제 저녁 아니 오늘 새벽에 올릴려고 했었더 글입니다.

근데 키즈가 죽어있던 바람에....

오늘 올립니다...

아무튼 초청장은 오늘 다 부쳤습니다..

어쨌든 보람은 있을것이라고 믿습니다..



잘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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