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Rabbit (양소진) 날 짜 (Date): 1993년08월14일(토) 13시06분38초 KDT 제 목(Title): 아아.. 추억의 로드런너.. 헤헤 수리샛별님 글 읽으니까 갑자기 감회가 새롭네요. 저 중학교 이학년때 아빠가 생일 선물로 애플 투 컴퓨터를 사주셨어요. 디스크 드라이브 한대랑.. 그전엔 테이프로만 녹음되는줄 알고 있었는데 얇은 디스크 한장으로 더 많은 걸 할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더군요.. 그 디스크 드라이브도 참 예쁘게생겼었고.. 헤헤 작년에 지금 컴퓨터 사면서 본체랑 드라이브랑 다 누구 줘버렸는데.. 놔 둘걸 그랬어요. 아까비~~ 게임도 참 많았죠. 정말 50가지는 넘었을텐데..(순 오락만 했으니까) 그중에서도 로드런너.. 정말 재밌었어요. 그 삐비빅~~ 하고 땅파는소리 아직도 생생하네요. 요즘 나오는 오락도 재밌지만 그때 그 로드런너하던 그 감동(?)을 되살려 주는 오락은 잘 없는것 같아용.. 덩치만 크고.. 지금 할수 있는 로드런너는 안나오나? 갑자기 생각이 나니까 엄청 하고 싶네요.. 그때 열심히 연구해서 일단계에서 뭐 100단계 이상으로 수 있는 방법도 알았었는데.. 로드런너가 150단계로 끝이라는거 아세요? 151단계에서는 다시 일단계로 돌아오죠. 히히.. 제 사촌애가 그러더군요. 밤새워서 끝까지 다해봤더니 다시 일단계로 돌아오더라고.. 헤헤.. 괜히 생각나서 주절주절 써봤어요.. 여러분 고럼 오늘은 이만~~!! ---토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