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RAINBOW (이 한경) 날 짜 (Date): 1993년08월02일(월) 21시27분50초 KDT 제 목(Title): >>> 무지개의 여행기 1 그저 부담 없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무지개의 제주도 여행 1 <<<<<<<<<<<<<<< 1993.7.29 학원을 마치고 나는 들뜬 기분으로 집으로 향했다. 왜냐하면..... 바로 내일이 제주도로 놀러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학원에서는 평상시에도 잘 안들었는데 그날은 마음마저 들떠서 아무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친구랑 집에 같이 가서 짐을 싸기 시작했다. 반팔 세개랑 긴팔 한개랑 긴 바지 하나랑 음..그리고 칫솔은 항상 외박을 대비해서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챙길 필요가 없었고, 워크맨이랑 사진기랑 슬리퍼등등을 챙기고 친구네 집으로 향했다. 이렇게 해서 나의 4박 5일동안의 여행은 시작된 것이다. 국민학교 6학년때 가봤으니까, 정확히 7년만에 다시 가보는 제주도 여행이었다. 서울에서 뱅기를 타고 가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무지개는 돈이 없는 처지라 목포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목포에서 뱅기를 타야 했다. 따라서 내일을 아주 일찍 일어나야 했다. 원...목포를 가본 적이 있어야지...4 시 5 분 뱅기였는데..우리는 아침 6시 30 분 고속 버스를 여매해 놓은 상태였다. 그래서 적어도 5 시에는 일어나야 했다. 윽! 5 시 올해에 첨으로 일어나보는 시간이었다. '과연 내가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잠을 청했다. 하지만 내일 못일어나면 뱅기고 뭐고 어쩜 배를 타고 가야하는 사건이 생길 수도 있는 생각에 잠이 잘 오지 않았다. 그래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다가 시계를 보니 ......으악 3 시 25 분 !!!! '이걸 아예 날을 새버려?'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럴 수는 없는 일이었고..... 그러다가 잠이 들어 버렸다. ---- 계속 됩니다. 뒷말 : 좋은 노래가사 하나 적어드릴께요. " IT'S SO HARD TO SAY GOOD-BYE TO YESTERDAY " -- BOYZ II MEN How do I say good-bye to what we have The good times that made us laugh outweigh the bad I thougt we get to see forever, But forevers gone away It's so hard to say good-bye to yesterday I don't know where this road is going to lead mw All I know is where we been and I what we've been through If we get to see tomorrow I hope it's worth all the pain It's so hard to say good-bye to yesterday And I will take with me the memories to be my sunshine after the rain It's so hard to say good-bue to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