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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4ever 0~)
날 짜 (Date): 1995년03월14일(화) 01시19분15초 KST
제 목(Title): 전자공학과 옛날옛날에..


전자공학과에는 여학생이 딱 한명 있었어..

3년전에 딱 한명 있었고..  아마 역대 여학생 전자공학과 10위권안에

충분히 들 정도였을걸.. 전방 갈 때 수십명의 남학생들을 위해 까치담배며

샴푸며 하는 것을 정성스럽게 이뿐 셀로판지에 포장하고 있는 것을 써클룸

에서 바라보고는 그 아이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전방 떠나는 날 내게

말하길 밤을 꼬박 새고 포장을 했다고 했다.

        언젠가 전자공학과 총회에 갔다온 얘기를 해주는데..

무슨 상품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데 줄 사람이 너무 많아지자 추려내기

작업을 했단다.

사회자왈 "전자장론 중간고사 F받은 사람 앉아주세요."

그러자 2/3 정도가 우루루 앉는 게 보였단다.. 후후

당시 전자과 60% 정도 학생이 중간고사 때 학사경고를 먹던 시절..

그리고 그 다음 과목 (물전등등) F 받은 사람 앉아주세요.. 그리하여

몇명 남게 되었을 때.. 추리는 방법이 좀 바뀌었다.

"허리 40인치 이하 앉아주세요" 그러자 두 사람이 남게 되었다.

한사람은 보기만 해도 능히 40인치를 넘는 학생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그리 안커보이는 학생. 그런데 웬걸. 예상을 뒤엎고 안커보이는 학생이

이겼다. 허리만 보니깐 진짜.. 벨트를 두개 연결해서 허리에 차고

댕기는 엄청난 학생이었던 것이다. :)

        그리고.. 이건 좀 심할지도 모르는 얘긴데...

남학생들밖에 없는 수업시간에.. 전자과 모 교수가 그랬단다..

전자장론에서 "xxx 하게 되면 여기서 '거시기'가 나옵니다."

"교수님 '거시기'가 뭐에요?" 그러자 겸연쩍은듯이 교수님왈

"charge" :) 학생들은 뒤집어졌는데 교수님은 안면하나 바꾸지 않고

다시 강의를 계속했다고.. 후후

        그 과 사은회에서 일어난 일은 검열에 걸릴까봐 이만..:)

--,--`-<@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잠이 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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