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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garam (서 호 섭)
날 짜 (Date): 1995년02월16일(목) 00시43분06초 KST
제 목(Title): 학교측 새새터에 대한 고찰..



예..

우선 요번 학교측 오알에는 대학원생 형님들 5분...
학부에서는 해민이 누나, 영범이형, 성웅이, 민택이, 그리고 저..이렇게 5명이 
갔습니다.


학교에서 출발한 시각은 9시30분..
전공과와 화공과는 학생회 결의 대로 재학생이 참가하지 않았구요..
우리과는 그래도 새내기들에게 우리의 오알이 결코 이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 갔었어요..
아무런 행사 없이 도착하는 새내기들을 그대로 버스에 실어서 가려고 하더라구요.
어떤 빌미도 학생회에게 않 주려는 건지..
어쨌든... 우리는 9시 30분에 출발했구요.. 출발당시에는 60명이 좀 더 되었구요..
(새내기들만)
도착한 시간은 12시30분..
도착하자마자 방을 나누고, 밥을 먹었지요.
아차 장소는요...
충북 괴산에 있는 화양유스호스텔이었는데...
방은 새것이구 해서 좋은데..단점은 밥이 영..(씨관이 그리버라..)

어쨌든..
밥먹구..(식사시간이 자그마치 2시간)
입소식을 했죠..
입소식 중간에 뺏지 수여식이 있었는디..
과별로 교수님들께서 일일이 다 뺐지를 달아 주셨어요..

우리과에서는 교수님들은 2분이 오셨습니다.
학과장이신 장직현 교수님과, 1학년 지도교수님이신 낭종호 교수님...

환영식이 끝나고..
그다음에는 총장님 특강..
자그마치 2시간 30분..으악...
재학생들이랑 대학원 형들은 이걸 들을 까 고민하다가 포기..(우리가 미쳤냐..)
어쨌든.. 총장님은 그 특유의 썰(?)로 2시간 30분을 채우시고..

그다음은 저녁..(다시 씨관이 그리버라)

저녁후에는 방별로 시간을 조금 가진후 과별 시간...
그러니깐 교수님들과 대화를...
그다음에는 '캠프 파이어'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시간인데..

여기서 가장 황당했습니다..


세상에 대학교 오리엔테이션을 이벤트 대행업체에 맡기는게 말이나 됩니까?
거기서 나오는 사람들의 그 유치한 율동과 찢어질 듯한 음악..
이건뭐...정말 욕이 그냥 나오더라구요..(xxxxxxxxxxxxx0
세상에 이런 경우는 없을 겁니다.
풍물패가 나와서 사물놀이를 한다고 했는데..
세상에 우리학교도 업연한 서강 풍연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거기서 나온 사람들은..'서울예전 풍물패'더군요..
황당...
95 아이들의 질문..
"우리학교에는 풍불패가 없나요?"
이 순간 뭐라고 해야할지...
정말 짜증나고 열받던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지나고 유치찬란(?)한 캠프파이어..
쓸데없는 게임과.. 디스코 타임..
뭐 젊음을 불사르자나?
그리고 늘 하던 상투적인 노래'사랑으로'를 부르고 끝났어요..
이건 완전히 중학교 수학여행보다 못한 오알이었죠..
학생회에서 보여주었던'대동'의 의미를 가지게하는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이.
풍물패(그것도 왠 이상한 날날이들의) 쬐끔, 찢어지는 가요로 사탕 발림을 
했더군요.
열받아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어쨌든..이런 파이어가 끝나고..
돌아와서는 곧장 술로...

학교에서는 술을 지급하지않았죠..
사고가 난다는 이유로..

그러나 우리들은 대학원 형들의 도움으로...
돈을 걷어서 술을 사왔어요..
소주 36병, 맥주 20병(이중 소주 한병은 사기전에 맛보느라고 마셨음..)
거기 소주는 '백학'이더군요..

어쨌든 밤을 새우면서 게임하고 놀았고..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우리학교...
청년서강의 새새터는 결코 이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려고 애썼어요..
우리의 새새터가 원래 어떤 것이었는지...

이렇게 해서 밤을 보내고..
아침에 또다시 레크리에이션..(xxx 또 욕나오는 시간)

쓸데 없는 짓하고 나니깐..
짐정리 하고 나오래요,..
집에 간다구..

그렇게해서 거기서 1시에 출발해서 서울 와서 뒤풀이 했죠..뭐..

쩝..

참 길게 썼네요...

제가 정말로 바라는 것은 우리 새내기들이... 
이런 오알이 아니라 모두가 하나되는 오알이 있었음을 깨닫고..
우리보다 나은 생활과 다음에 들어 올 후배를 잘 맞이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 뿐입니당..쩝..

여러분들도 귀여운 새내기들 많이 살펴주시고요..

앞으로 교내에서 있을 예비학교 준비에 힘씁시다..

쩝...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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