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박의병) 날 짜 (Date): 1995년01월26일(목) 01시26분27초 KST 제 목(Title): 오늘 전철에서.. 지난주부터 계속 밀린 아르바이트를 채우느라고 밤에 전철을 타고 신도림에서 잠실까지 타고왔다.. 힘들었는지.. 아니면 전철의 규칙적인 덜커덩소리가 잠을 재촉하는지 깨다 졸다 하면서 오는데.. 어느 역에선지 긴 외투에 어깨에 스카프인가? 인디언들 걸치는 것같은 것을 걸친 여자 한명이 탔다.. 여느때나 마찬가지로 물끄러니 한번 봤는데.. 그쪽도 이쪽을 보고있는거다.. 이그 피곤해 죽겠는데.. 거기서 꾸벅꾸벅 졸면.. 그래서 열심히 참고 딴 곳을 보고 있었다.. 교댄가에서 내리는데 내가 다시 한번 봤더니 또 나를 보는 거다.. 거기서 확실히 봤다.. 이그 불쌍하다는 눈빛을.. 쩝.. 아마 내가 화일노트에 책을 꼭 끼어 앉고 자다 깨다 하는 모습이 불쌍해보였나보다.. 쩝.. 난 예쁘길래 계속 보고 있었는데.. 히..:) 역시 여자는 남자를 볼땐 모성애를 느끼나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