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juhan (+ 도 니 +) 날 짜 (Date): 1995년01월16일(월) 21시58분13초 KST 제 목(Title): 서강고등학교 티를 낸다! 서강가족의 한사람으로서 창피하고 부끄럽다. 난 지금까지 졸업후 5년이 지나는 동안 주위의 여러 다른 사람들로부터 서강고등학교란 말을 듣는것이 결코 싫지가 않았다. 그만큼, 혹독한 훈련을 통해서 배출해온 서강인들이 자랑스럽게 사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고 그들로 인해서 서강은 짧은 역사에 걸맞지앉게(한국적 현실에서) 우리나라의 5대 명문으로 인정받을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강고등학교란 말이 정확히 들어맞을수 밖에 없는 촌극이 벌어졌다. 세계 어디에서건 대학은 그나라 최고의 지성들이 모인 장소이며, 그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는 곳이기에 존중을 받아야 하고 대학의 멤버들은 존중받는 만큼 자신의 지적 수준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는 이승만 독재 정권과 군부독재의 긴세월을 지나오면서 대학의 본질에 충실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본질을 잊어선 안된다. 그런데 그러한 최고의 지성들에게 고등학교 아니 중학교에서나 자행하는 그따위 서약서를 강요한다는 것은 가뜩이나 자유대학경쟁체제에서 뒤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한 현상황에서 제얼굴에 침뱉기라고 밖에 말할수 없지 않는가? 대학은 생각할수 있는 기회와 장소를 제공해주는 곳이다. 때로는 실천하는 지성이 필요한곳이 대학이다. 어찌 한 대학의 총장이 대학의 본질을 무시하고 고등학교류나 취업 알선하는 형태숱 학원으로 되돌리려고 한단 말인가? 개인의 사고의 능력을 제약하려고 발버둥치는 대학은 이미 대학이 아니다! 서강에는 좋은 전통이 있다. 지난 30 년간 이룩해놓은 좋은 전통들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서약서 한장 따위로 학생들의 무한한 창의력을 누르려고 생각한 유아적 발상따위는 자랑스러운 서강 고등학교의 전통이 될수가 없다! 하루빨리 이 유치한 발상이 취소가 되길 바란다. " The great practical importance of surface is equalled by their purely scientific interest. Although we have skilfully harnessed surface properties, much of our success is the result of LUCK and INTUITION and many fascinating problems remain UNSOLVED." Robert Gomer (1953). *도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