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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youknow (오 윤호)
날 짜 (Date): 1993년05월09일(일) 23시30분50초 KDT
제 목(Title): 전산과가 대동제때 새노래 한마당에 나가요

우리 전산과가 이번 대동제때 새노래 한마당에 나간답니다.

새노래 한마당이 뭐냐고요?

그건 각 단위별로 서로의 창작곡을 가지고 경연하는 대회입니다.

지금 우리과에선 그 새노래 한마당을 위해서 91과 93학우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갖고 나가게 될 곡명은 '우리의 몫'이고요,

작사는 권원상,오윤호 작곡은 오윤호 입니다.

제가 SP project 제대로 못하고 윤리학 퀴즈 못들어 가고

Archie 퀴즈 망치면서 신경써서 만든 곡입니다. 

가사를 만들기 위해서 원상이와 합숙훈련(?)까지 했는데..크..

근데, 지금 91과 93은 같이 노래 부를 사람이 있는데, 92에는 한명도 

없군요..

제가 같이 노래하자고 몇명에게 얘기 했으나, 시간이 없다느니 하면서

그다지 반응을 보이고 있질 않아요..

92도 같이 했으면 좋겠는데...

지금 목에 피가 나도록 연습하고 있고요, 앞으로 늦진 않았으니,

희망하는 분은 제게 말씀해 주세요..

참, 대회는 14일(금) 4시부터 시작입니다..

참가 하지 않더라도 많은 응원 부탁 드려요..

여기에 같이 가사만 올립니다..

곡까지 올리고 싶은데, 그것이 안되고, 악보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흐....


 << 우리의 몫 >>

도서관 복사실의 노트를 복사하려 서있는 네 모습에서

무감각해지는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있겠니.

어느 영어 학원의 책을 들고 나오는 피곤한 네 모습에서

길들여져가는 우리의 얼굴을 느낄 수 있겠니.

바쁘게 살면서도 힘들게 사는 만큼 커지는 우리의 그것

고민하고 괴로워 하지만 그건 네 혼자 몫은 아니지.

서로의 따뜻한 손마디 하나에서 서로의 따뜻한 마음속에서

아침 소리를 볼 수 있는 한 그것이 우리의 몫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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