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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patlim ( 민 택 이)
날 짜 (Date): 1994년12월07일(수) 18시03분36초 KST
제 목(Title): OR 갑시다....



여러분도 아시다 시피 요즘 학내에는 새새터(새내기 새로 배움터),즉 OR

에 관한 논의가 한참입니다...

저도 오늘 그 준비 모임에 다녀왔는데요...

생각보다 문제가 좀 심각하더군요...

이건 우리가 (물론 94학번 이상의 선배들이겠죠..) 새새터를 그냥 갈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를 넘어서 마치 선후배의 관계의 유대 까지도 없애버리려는 학교측의

음모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전까지는 그냥 새새터를 갈수 있음 가고 갈 수 없음 따로 가지 하고 막연히 

생각 했었는데 ....... 이건 장난이 아니더군요...

여기저기 얘길 들어보면 새새터를 가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없던거 같던데...

모두들 너무 수동적인 자세만 보이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우리가 결국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여...????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오늘 회의에서도 여러가지 얘기를 하던디...

우선은 총장님께 편지 보내기가 있습니다...

작년 새새터에서 여러분이 느끼셨던 좋았던 점이나..  얻었던 것들을 편지로 

나타내신 후에 그것을 모아 총장님께 드리는 겁니다...

이건 각 학과 94학번 과대에게  이번주 금요일 까지 전달해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전산과 94학번 과대는 김영창군입니다...

둘째로 전화걸기 입니다...

이건 재작년 93학번 새새터 때 벌어진 비슷한 상황에서 92학번들이 썼던 
방법인데요..

많은 분들이 학교에 전화해서 지금 학교에서 제시하고 있는 새새터의 방안은 

수용할 수 없음을 밝히고 항의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땡깡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요,, 93학번때는 많은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세번째는 집회인데요,...

이번주 금요일에 이 문제를 가지고 교내 집회를 하게 됩니다....

사실 저희가 집회에 대하여 상당히 않좋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출석율이 매우 의심이되긴 하는데요,,,

하지만 지금 우리의 입장을 잘 생각해보고 우리가 95학번들의 선배로서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한번 생각해 보신다면 집회 참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학내 분위기 조성과 학교측에 학생의 의견을 가장 확실히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이니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의 생각과 자세입니다...

항상 소극적 입장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우리에게 이번에야 말로 

피부로 느껴지는 위기가 왔다고 생각되는군요...

매번 학교에만 이끌려 대학교란 소릴 못듯고 고등학교만 3+4=7년을 다닐수는 

없지않습니까??

소극적인 자세를 벗어나 이번에는 학교의 주체적 입장을 좀 보여 주셨음 
좋겠습니다...

길고 장황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이프 속도도 느린데 맘에 있는 말 쓰자니 무지 힘드네여///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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