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박의병) 날 짜 (Date): 1994년10월31일(월) 22시36분57초 KST 제 목(Title): 귤껍질.. 키보드 옆의 귤껍질들을 보니.. 옛날기억이 생각난다.. 예전에 귤껍질은 말려서 다려서 그 물을 먹었지.. 귤차라고 하나.. 귤껍질을 말려서 그 은은한 향기를 맡고 있으면 .. 또 하나는 갑자기 쓸모없는 것에 대한 것이다.. 귤을 먹고 나면 보통 버리는 귤껍질처럼 그래서 어딘가에 뒹굴다가 말려있는 껍질을 보니.. 우리의 인생에 대한 것이 갑자기 떠올랐다.. 화려한 젊은 시절이든 어떻든 결국 나이가 들고 늙음이 오면 남아있는 것은 오직 추억뿐이다.. 나도 그길을 계속 걸어가겠지.. 그런면에서 그냥 쓸모없게 되는 것 보다는 귤차라도 남겨주고 떠나는 것이 인간인 내가 보기엔 더 의미있는 것 같다.. 의미있는 삶.. 서강땅에서 배운것중의 하나가 아닐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다.. 바람이 불어서일지.. ======================================== parkeb@physics.sogang.ac.kr 나에게 있는 수많은 친구들을 그리며.. 어딘가 있을 나의 꿈을 찾아서.. ^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