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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wizard (김 용 재)
날 짜 (Date): 1994년09월16일(금) 01시09분30초 KDT
제 목(Title): 용재의 블라인 데이트 소동 ...


    얼마 전에 제가 나우컴 비비에스를 통해 여자를 한 명 사귀
게 됐거든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나?  요즘엔  가
을이 되서 그런지 남들 손잡고 팔짱끼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옆
구리가 썰렁한게 ...  다들 이런 느낌 아시죠?   
    그래서 채팅방마다 돌아다니면서 물어봤죠.   “너 이뻐?”
“이쁘면 한 번 만날래.” ...  “퍽∼”(새끼 도야지 맞는  소
리)  “나갈께요, 한 번만 봐주세요.”하며  이방저방을 전전하
기를 한 달여만에 드디어 껀수가 생겼습니다.  자기 옆에  언니
가 있는데 올해 대학을 무려 4수나 하고 들어갔는데 아직  남자
친구가 없다지 뭐예요 ...  (꾸울꺽∼)  그래서 다짜고짜  전화
번호를 물어봤죠.  아니 이게 웬일 ...  하늘이 돕긴 돕나보죠?
전화번호가 화면에 나타나는 거 아니겠어요?

    765-xxxx   지금 전화해 주세요(전화가 2대임)

그리고 이틀 후(지난 화요일) 모 카페 앞에서  만나기로  했죠.
그런데 ...  하늘도 무심하시지 ...  서로 만나보지도 못했다는
사실 ...  ‘흑흑’ 
    그날 제가 모처럼 분위기 내려고 스포케인 거지패션(이번에
미국가서 개발한 건데 곳 유행할 것으로 예상됨 ... :-)을 입고
머리도 바짝 깎고 왔었거든요.

    괜히 보고서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가버렸을 수도  있다
고 생각하니 더 슬퍼지는 거 있죠.  (그러길래 배살 좀  빼라는 
친구들 말을 귀담아 들을 걸∼)

    하여간 해프닝으로 끝난 새끼 도야지에  “브라인 데이트”
지만 언젠가는 성공하고 말겁니다.  기대해 주세요 ...

    새끼 도야지 용재
    s920579@ccs.sogang.ac.kr



크레타 사람 가운데서, 그들의 예언자라는 어떤 사람이 �獨�강대학교  전자계산학과
말하기를 “크레타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거짓말쟁이요 ��          920579  김용재
, 악한 짐승이요, 먹는 것 밖에 모르는 게으름뱅이다.”��E-mail address :
하였습니다.                       - 디도서 1장 12절 ��s920579@ccs.sog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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