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Rabbit (양소진) 날 짜 (Date): 1994년09월08일(목) 00시44분42초 KDT 제 목(Title): 작별 인사... 9월 9일부로 계정이 삭제된다니까 이젠 더 이상 ccs나 키즈에 그렇게 자주 들어오지 못할것 같네요.. 그래서 미리 이곳에 작별인사를 올립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일년동안 여러분 못보고 혼자 외따른 곳에 덩그러니 떨어질 생각을 하니 너무 섭섭하고 또 무섭기도 하고 그러네요. 키즈에 못들어올 생각을 하니(들어올수도 있겠지만,, 흑흑 그럼 얼마나 좋겠시유~~) 너무 아쉬워서.. 아니 너무 슬퍼요.. 흑.. 일년후 이곳엔 또 95학번들의 글이 산처럼 쌓여있겠지요. (아 물론 지금 여러분들의 글도 포함해서..) 92년 일월, 오리엔테이션 갔다 와서 오리엔테이션 만큼은 졸업때까지 빠지지 않고 꼭꼭 따라가겠다고 결심했었는데 내년 오리엔테이션은 빠지게 되서 또 섭섭하고.. 후후.. 이제 일년동안 다른 곳으로 떠날 준비를 하다 보니 지난 2년반 동안의 학교 생활의 추억들이 많이 스쳐가요. 특히 나하고 2년차이가 나는 후배까지 둔 금년에 많은 후배들이랑 부대끼고 지냈던 시간들은 특히 기억에 남을것 같네요.(왜냐! 왜냐믄.. 모 가장 최근의 일이니까~ 하하..) 조금전 아주 길게 썼었는데 전화가 끊어지는 바람에 다 날렸어요.. 그래서 지금 잘 생각이 안나네요. 애고.. 작별인사 스면서 친분있는 모든사람들한테 한통씩 다 작별인사보내야지 하고 있었는데 요즘 제가 너무 피곤하고 바쁜 환계로 실행에 옮기지 못할것 같군요. 죄송하고.. 공개 작별인사 편지로 대신할께요. 요즘 감정의 기복이 너무 심해서 저도 잘 갈피를 못잡겠어요. 외국간다고 마음 들떠있다가도 가서 외로울거 생각하면 서글프고 갔다 왔을때, 같은 동기들은 다 졸업한다고, 취직한다고 할때 전 3학년이고.. 친구들하고 해어지고.. 뭐 모든걸 다 각오하고 내린 결정이었지만 그래도 아쉽고 외로워지는건 인지상정이겠지요..(와~ 어려운말~~!) 가을하늘을 참 좋아하는데(안좋아하는 사람 누가 있을까마는요) 높은 가을 하늘 못보고 가는것도 아쉽네요. 가서 키즈에 연결할수 있도록 모든 수단 방법을 다 알아보긴 할텐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되지도 않는 영어로 계정얻을수 있느냐는 걸 어떻게 한담..? 말이야 어찌 되겠지만 어디서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원. 일년동안 다들 몸건강히 계시고 다녀온 후 다들 밝은 얼굴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네요. 아~~ 산타바바라에 지진나지 않게 기도해주세요. 헤헤.. 저는 9월 15일 2시 15분 노스웨스트 032편으로 로스엔젤레스로 출발합니다.. 현지 시각 9시 20분(밤) 도착이라는군요. 음.. 혹시 학교 주소 (지금 민박 주소는 아직 안나왔걸랑요) 필요한 분은 저 위에 떠나는 날.. 이라는 제 글을 보세요. 헤헤헤... 쑥스럽구만... 혹시 미국에 오게 되면 연락하시구요. 후후... 재밌잖아요? 여러분 모두 정말 보고 싶을 거예요.. 비단 요기 요 보드 사람들 말고도 키즈의 분위기, 그리고 키즈의 사람들 모두...그리고 누구누구누구누구... 흐흐... 하하하.. 음... 괜히 써보는 말인데 제 앞으로 ccs로는 편지 보내지 마세요 더이상은.. 잘못하면 못보는 사태가 일어날지도... 에고... 그럼 이만... 여러분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