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noname () 날 짜 (Date): 1994년07월23일(토) 09시32분28초 KDT 제 목(Title): [후후] 몰지각한 이의 글입니다 .. ^-^ 안녕하세요.. 서두 略하구요.. 생각나는대로 몇자 적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만큼, 나름의 편견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죠. :) 덧붙여.. 저는 주사친구들의 생각에 조금도 동조하지 않으며 한총련을 지지하기 보다는 그것의 개혁과 민중적 재편을 바란다는 것 정도를 미리 밝힙니다. 1. 우선 한 참 떠들썩한 박홍 총장님의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언론에서 어떻게 보도되어지든, 사실이 무엇이든지 간에 우리의 총장님께서 그런 발언을 하셨다는데 대해 떳떳한 스승의 모습보다는, 고결한 사제의 모습보다는 약자의 비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설령 이것이 누워서 침 뱉는 것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침이 깨끗한, 순수한 것이라면 당당히 고개들어 맞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기간 있어왔던 매카시즘적인 학생운동 진영에 대한 탄압의 도구라는 이상한 냄새(?)를 지니는 것이라면 과연 총장님 배후엔 누가 있는지 새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정 사랑스런 예수님이, 학생이 있습니까 ? 과거 알바트로스 앞에서의 아침 이슬은 어느새 산산히 증발되고, 학생의 옆에서가 아닌 뒤에 서시게 되셨는지요.. 누가 총장님을 협박하던가요..? 누가 진정 총장님을 생각하던가요..? 진리에 순종하라! 하시지 않으셨던가요..? 2. 정부의 신공안 정국 조성에 관하여.. 후후~ 이 대목이 나오면 웬지 모르게 웃음이 나옵니다. 대통령의 미소와 백골단의 조소가 왜 이리 비슷하게 느껴지는지.. 너무도 황당한 어이없는 일입니다. 우리의 선배님들이 지켜오셨던 우리의 학원은, 우리의 도서관은 무참히 짓밟히고, 법을 지켜달라는 노동자들은 구속, 수배되고 더운날 공부하겠다던 친구들은 피흘리며 끌려가고. 다음날 언론에는 학생들은 모두 빨갱이, 쳐죽일 놈으로 매도되고.. 또다시 학원은 침탈당하고.. 어디 하루 이틀 있는 일이겠습니까마는.. 도대체 무엇을 위한 정부인지..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저의 짧은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가 맞습니까..? 법이라는게 있긴 있는겁니까..? '퍽! 퍼억~ 야! 이 x새끼야.. x질래? 죽여~ 이 x발놈.... ' 예전 종묘에서 백골단 10여명에 둘러싸여 끌려가기 전 기억나는 몇마디 말입니다. 에구~ 글을 대충 쓰구 보니까.. 별로 좋은 글이 못 된거 같아서 죄송하구요. 그럼 이만 줄입니다. (꾸뻑~ ) . dirige tes talons en arriere et non en avant.. �� /z/e/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