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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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nacht (장호준)
날 짜 (Date): 1994년06월27일(월) 09시40분15초 KDT
제 목(Title): 질투...


어제 내 안에서 무섭게 불타는 질투심을 느꼈다.
그리고 그것은 강한 소유욕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글쎄...
나 자신은 이래선 안된다고 계속 말하지만...
과연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그녀는 그것이 자신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이라며 좋아했지만
과연 언제까지나 그럴까?
나중에 오랜 후에도 그런 나의 모습을 사랑해줄까?
무섭다...그런 일이 벌어질까봐...
하지만 나도 내 안의 질투심을 어제야 제대로 발견한 걸...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모르겠다.
그녀가 다른 남자(친구들이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난 자연히 기분이 나빠지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어제는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스스로 실망해 버린 것이다.
나 혼자 시무룩하고 나 스스로 바보같고 멍청하다고 하니까
그녀는 계속 왜냐고 물었다.
나중엔 그녀가 화를 내길래 이유를 말해주었지만...
그녀는 아까와 같이 대답했다.
하지만 나의 마음은 그리 유쾌하지 못했다.
나 자신이 이렇게 치사한 인간인 줄 몰랐다.
아닌가?
나의 착각일까?
오히려 이런 것이 사랑에 대한 정성일까?
모르겠다.
그녀는 감동까지 받았다며
내 말이 달콤하다던데...
훗...
모르겠군.
그러나 그녀를 기쁘게 해 줄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설사 그것이 죽음으로 향하는 길이더라도...
나는 그녀를 위해 그 길을 갈 수 있다.
아니...어떤 길이 될지라도...

== 단기 4327년 6월 27일 이른 9시 36분 --'--{@꿈을 꾸는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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