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민형) 날 짜 (Date): 1994년06월27일(월) 05시09분31초 KDT 제 목(Title): 환상님... 저는 서강대 보드의 글들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어떤 보드에서나 다소의 문제는 있게 마련이지요. 서강대 보드 역시 그러한 문제들에 대한 인식이 뚜렷하고 또한 그 해결을 모색하는 움직임들이 활기찬 보드에 속합니다. 지금의 갈등과 부조화는 더 나아지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서강인들의 젊은 예지를 보여줍니다. 간혹 미숙함을 드러내지만 패기찬 신입생이 있고 넓고 깊은 가슴을 지닌 선배가 있습니다. 냉철한 토론의 장이 있는가 하면 다정한 서신들도 있지요. 전산과 독점.. 의 문제 또한 논의의 대상이 된 지금에 있어서는 더이상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식으로든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되겠지요. 서강인들은 제게 충분히 그런 신뢰를 줍니다. '문제란 것은 있지도 않다. 존재하는 것은 해결뿐이다. 인간의 정신이 그 다음에 문제를 만드는 것이다...' 아마 지이드가 한 말일 거에요. 문제 너머에 있는 해결을 꿰뚫어보기로 합시다. 거듭 말하거니와 저는 서강대 보드를 즐겨 찾습니다. 그리고 환상님의 글을 읽고 왠지 마음이 아팠어요. 남의 학교 보드를 방문할 때에는 보드 주인들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건전한 비판과 토론은 좋지만 어디까지나 그러한 예의를 지키는 선에서... 그것이 손님들의 바람직한 모습일 듯하군요.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