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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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nacht (장호준)
날 짜 (Date): 1994년06월13일(월) 00시55분20초 KDT
제 목(Title): 둠 일지...(1)


오늘도 변함없이 leat와 Hello.라는 통신으로 기쁜 시작을 했다.
세이브를 해두었던 스테이지를 가뿐히 깨고 다음 스테이지로!!!
그런데 이 leat란 녀석이 자기 혼자 어디론가 가버리는고다...
아...황당함...짜아식...같이 가는 것이 좋음인데...
그래서 난 지도를 살피고 그 녀석이 미워서 반대로 가버렸다.
거기서 출입금지 지역이 있길래 들어가 보았더니
바로 지옥이었다...뿔 달린 놈은 옆에서 물어대고
해골바가지는 뭐가 좋은지 나만 쫓아다니고
불 뿜는 못난이는 옆에서 지익~멀리서 푸악~~하는데
전자총으로 연사하여 모두들 끝장을 내주고
앞만 보며 하나씩 차근차근히 적을 죽이며 나아갔다.
그런데 갑자기 leat가 뻘건 열쇠를 찾았다고 가자나?
그래서...요기 지옥이여!!했다...그리고 전진...
그런데 난데없이 투명하고 보일락 말락 하는 것이
내가 좋다고 달려드는 것이었다.총을 든 거 보니
사람인데...하면서 음...처음보는 적이당~~
하며 생각없이 레밍턴으로 초토화를 시켰다.
처절한 비명소리와 함께 앞,뒤로 휘청거리더니
결국은 푹 쓰러지는 것이 아닌가?
그 순간 leat에게서 통신이 들어왔다.
너너...죽였어...
이거 뭔 소리?
네가 ...나를...
니가 날 죽였어.
그순간 아차!!하는 생각이 후두부를 강타하며
나의 전두엽에 엄청난 이해와 미안함을 요구했다.
그순간 그저 미안미안...할 수 밖에...
그 처음보는 적이 leat였을 줄이야!!!
친구의 명복을 빌면서 산 사람은 살아야지.
하고는 열심히 가서 뻘건 열쇠를 가지고 출구로!!
근데 이게 왠 일??버런 열쇠에 뻘건 열쇠로 열었더니
이번엔 누런 문이 입을 벌리고 누런 열쇠를 요구한다!!
아앗...3중문일 줄이야...
열심히 뛰어서 누런 열쇠를 획득하러 가는데...
leat가 죽었다가 깨어나서 무기가 빈약한지
사거리 중심에서 기다리고 있고...
난 누런 열쇠를 가지고 돌아오는데...
아니!!그 사거리의 사선 방향에서 적이 쏟아지다니!!!
난 그저 살기 위해 레밍턴과 전기톱 그리고 전자총을
사방에 쏘고 긋고 연사해가며 모두 물리치고 있는데
갑자기 또 "으악!!"하는 친숙한 목소리가!!!
leat녀석의 시체가 나를 맞이하고 그 옆에는
못난이가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나에게도
불을 뿜어대는데...순간 눈물을 거두며
정의의 레밍턴으로 집중포화!!!
아아...친구는 일어날 줄을 모르고...
혼자 살아남은 나는 친구의 시체에 
안녕과 평화를 빌며 출구로...
드디어 스테이지를 또 넘겼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inferno에서 nightmare로
데드매치를 했는데...
녀석은 안전한 곳에 떨여졌는데...
난 못난이 4마리와 공돌이(뻘겋고 눈 하나,붕붕 뜬다.)
에게 둘러싸여 권총 한자루로 모두 해치우고
레밍턴을 얻어 전진하는데...공돌이가 또 출현!!
이 번엔 가뿐히 레밍턴으로 끝내고
녀석을 찾으려는 순간!!녀석은 공돌이 뒤에서
숨어있다가 내가 공돌이를 죽이니 나타나서
빵빵...으으...권총에 레밍턴이 죽다니..
죽어서도 Not fair를 외치며 leat와 이별했당~~


음음...재미있어요?
재미있으면 계속 일지를 써나가도록 하지요.
그런데 이런 횡수 썼다고 욕 안 먹으려나?

******************** 그래도 둠이 좋아~~ ***************************

== 단기 4327년 6월 13일 이른 0시 53분 --'--{@꿈을 꾸는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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