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amitie (곽 태영) 날 짜 (Date): 1994년05월19일(목) 13시21분40초 KDT 제 목(Title):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 ** 아무리 발버둥쳐도 너와 나는 한국인임을 잊지 말아야... ** ** 우리들이 우리의 것을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과연 ? ** 얻으려고 했던 것을 얻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이 글은 개인편지형태가 될 듯 하네요) 그러나, 그것이 오해이면 어쩌죠 ? 문화적 열등의식 ? 열등의식이란 건.. 내가, 또는 우리가 못났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던가요 ?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체성 없이 아무거나 따라다니는 그런 족속들은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아해들이니 문화적 열등의식이네 머 그런 걸 갖고 있을 턱이 없고.. 아.. 물론 우리것을 지독히 천박하고 구식으로 생각하는 *싸가지*없는 족속들은 그러한 열등의식을 갖고 있으리 라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그러면, 위에서 일본문화에 대한 비판 또는 비난을 했던 사람들이 우리것을 천박한 것으로..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일까요 아무리 못된 것이라도 자꾸 보면 배우게 됩니다. 예닐곱살 어린 아이들이 욕을 많이 하는 것은 주위에 욕을 하는 사람이 있고, 그네들이 감수성이 예민해서 금방 모든걸 따라하는 나이이기 때문이지요. 어릴 때 욕하는 버릇이 들지 않은 사람은 커서도 잘 하지 않습니다. 문화란 것은 생활 환경입니다. 쌀나라 미국이나, 프랑스, 일본의 문화에서 우리가 얻을 것은 분명히 있겠지만, 그 문화에 비판없이 빠져들게 되는 것을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이겠지요. 더구나, 감수성이 상당히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일본의 문화에 대한 경계심은 더더욱 갖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동생, 조카, 자식, 후손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이러한 의식을 문화적 열등의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 판단한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우리의 것.. 너무나도 깊숙히 숨겨져 있읍니다. 일본 아해들이 너무도 꼭꼭 잘 숨겨 놓았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것들을 찾아서.. 아니면, 우리의 것들을, 우리만의 것들을 만들어서, 단지 대한민국에 태어났기 때문에 한국인이 아니라, 이러이러한 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이도록.. 우리의 생활, 우리의 음악, 우리의 미술, 우리의 글, 우리의 삶이 이런 것이기 때문에 한국인이도록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말 전문용어가 거의 없는 현실을 안타까와 하며, 오리오빠 또는 오리아찌/아기오리/덕링/팝콘/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