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kumjiki ( 꿈지기) 날 짜 (Date): 1994년04월12일(화) 19시10분38초 KST 제 목(Title): 신부님... 이야기... 쩝... 저도 HamIn( 잘 읽을 것 )양처럼 신부님덕분에 Ass재수강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근데, 참 깝깝하군요. 제가 알기로는 빌라리얼 신부님( 현 전산과 교수, 전산소장, 한때는 신촌 4개대의 전산소를 한 손에 주무르시던 분 )은 참으로 대단하신 분인데요... 정말, 해민이 말처럼 수업 한 번 들어 보면, '느낌'이 오지요. 제가 생각하는 '신부님께서 mud및 bbs통제하는 이유'는 박종열군(HALOB)의 글과 비슷합니다. 쩝... 제가 요즘 network를 듣는데요, the Internet : network of network. It's world-wide global network. ( 히힛, 이 건 제 생각) 다음은 진짜로, KRNET'93에 실린 글 : - What is the Internet? [RFC1462] - a network of networks based on the TCP/IP protocols - a community of people who use and develop those networks - a collection of resources that can be reached from those networks 쩝... 다시 말하면, internet은 하나의 사회이고, 그 사회의 의사소통 통로이기도 하다 이겁니다. network 위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거죠. 자~ ( X 호X군~) 이 걸 한 번 생각해 봅시다. 공중 전화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아주 급한 상황에 놓여 있어서, 빨리 전화를 쓰고 싶습니다( 천년에 한 번 올까 말까한, 여자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약속 시간은 다가오는데, 전화는 해야 겠는 데, 앞에 줄을 선 많은 사람들은 단지 '재미를 위한 수다'만을 신나게 떠들며 개기고( 사투리: 죽치고 ) 있습니다 ( 물론 그것이 '재미만을 위한'이라는 것은 가정( mud같은) 이고, 막상 그들 자신은 자신이 '아주 나에겐 중요한 일( mud같은 )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장 모군을 포함한 기타 여러 94들 처럼) ) 당신은 미칠 것 같은 이 상황에서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요? '그래, 저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야. 저런 일을 할때는 나같은 다른 사람의 일은 신경쓸 필요가 없어!'라고 생각하게 될까요? 저 같으면, 안 그럴 겁니다. 물론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공중전화를 하나 더 놓는 것'입니다. Network의 capacity를 올리는 것이 젤 좋은 해결책이죠. 돈만 안든다면. 수다가 삶의 일부이듯, mud도 network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수다가 삶의 전부가 아니듯, mud도 network의 전부가 아닙니다. 부디, 아직 '깝깝하게 쫌생이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 께서는, 지정한 '공동체 - 서강 공동체'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대학생 - 청년 서강인'이 되셨스면 합니다. 그래야만, 한상같은 문외한 여러분들께서 자기 전공 외 분야에 관해 이러쿵 저러쿵하는 일이 줄어 들겁니다. --- Computer Science는 인간과 인간이 존재하는 학문입니다 --- ~@ 바람의 노래@꿈.전산.서강.한국 @~ 덧말> 근데, 비난도 '진정한 비난'이라든가, 불만도 '애교있는 투정'이라면, 저도 좋아하지요. 그래야, 좀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만드는 데 도움이 되잖아요? 그래서, 하는 말인데, "CPU하나 더 달았다고 하더니만, 왜 이렇게 느린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