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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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Rabbit (양소진)
날 짜 (Date): 1994년04월01일(금) 00시39분59초 KST
제 목(Title): 후.. 바쁜 하루..



수업을 12시에 끝내고,

점심을 맛있게 먹은후...

나는야 옷을 사러 갔다. 3시쯤?? 어디로?? 패션이 시작하는곳...

동대문 시장으로.... 흐흐흐..

가장 저렴한 가격에 상표만 붙이면 바로 납품가능한 제품을

파는곳이다. 무슨 뜻이냐고? 즉.. 메이커 재품의 대부분은 바로 

이옷에다 하청을 맡긴다는 뜻.. 그러니까 여기 옷에다 상표만 떠억!

갖다 붙이면 가격이 몇배로 뛴다는 뜻이당. 으히....

어쨌거나.. 쇼핑을 마친 시각이 5시 20분. 에에.. 오늘은 7시에

그레이스 백화점 앞에서 외할머니와 동생을 만나기로 했다. 왜? 

미국에서 숙모랑.. 사촌동생이 오기때문에 공항버스타고 마중나가려고..

그런데 동대문에서 학교까진 30분이면 떡을치는데 남는 시간엔

뭘한다?? 도서관에 괜히 들어가서 남 공부 잘 하고 있는데 바람넣기 


싫고.. 음... 

결곡 내가 선택한 길은...

이대앞 만화가게였당..!! 으흐흐흐....

한 40분간 만화책 2권을 본후...

나는 당당하게 그레이스 백화점 앞으로 할머니와 동생과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8시반 도착 아시아나. 우리가 공항에 도착한건 7시 40분경,

약 20분을 기다렸는데.. 8시에 아시아나 비행기가 도착했다는 방송이 나왔다.

와~~ 비행기가 빨리 도착하는 경우도 있네??? 첨봤다.

세관수속이 간단해졌다더니 그것도 아닌가보다. 두명나오는데 45분이나 


걸리다니.. 짐도 별거 없는데..

분명 공항버스 타기전에 밥을 먹었건만 배는 또다시 왜이리 고픈지..

집에 와서 또다시 밥을 우적우적 먹고.(오늘 무리하긴 했나벼~~)

으으으.. 그와중에.. 도서관서 빌린 책한권 잃어버렸다.. 옷가방속에

쑤셔넣어놨는데.. 동생이 들고다니다가 잃어버렸당. 윽...

92년판이고,, 약 5000원하는데.. 물어주려면 얼마나 내야 하나..?

내가 책방가서 구해볼까..?

차라리 그게 낫겠당.

후.. 힘들다.. 그래도 오랜만에 집에 사람들이 많으니까 좋네...

피곤하다.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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