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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enfant (한동환)
날 짜 (Date): 1994년02월06일(일) 06시19분38초 KST
제 목(Title): to : 사이비 교주& 광신자 일동



 안녕하세요 enfant입니다. 

 우선 광현이 너 오랫만이다. 

 그리고.,.. 오알 갔다온 구이 구삼들 모두 수고 많았고,,

염치 없이 이런 말 할 수 있는 날 보면서 놀랐다. 예전 같았으면

미안해서 잠수하고 있었을 텐데.

 특히 양주한병을 부도내게 되어 한경, 민식이한테 미안하군....



 하지만, 난 이제 좀 쉬고 싶다는, 아니 쉬어도 되지 않겠냐는

건방진 목소리가 속에서 올라오는 내 모습을 이제는      ^

거부하고 싶지는 않다. (오른쪽 위에 오자 --> 않겠냐는)


 아직도 전산과에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라고

졸업을 한해 남긴 선배를 너무 섭한 눈길로 보지 않았으면 하고

아직 술 사주기로 한 약속은 유효하다는 걸 알리면서..

히 제 발 저려 미안한 선배가 몇자 끄적거려 본다.







  그럼  오늘은 이만...

  
잠안오는 새벽, 비도 않오고..
                                enfant





뒷말: 설날 잘 지내고,

    부산까지 세배하러 온다면 세배돈 줄 용의도 있음

    다들 잘 지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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