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ujpark (가을과 나) 날 짜 (Date): 1994년01월27일(목) 01시17분06초 KST 제 목(Title): 문제는 학생..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군요.. 윗 글..학교 발전을 위한 제언.. 다들 이런 생각을 해 봐야 할 시점에 저희 서강대가 와 있지 않나 싶군요.. 하지만.. 제가 보는 문제점은.. 그런 쓰잘데 없는 기업체 교육보다는.. (왜냐하면..대학은 취직을 위한 중간 과정이 아닌, 학문에 대한 연구와 문제 제기를 위해 존재하는 곳이므로..) ㅇ리 학생 각자가 각성해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그리고 나서 만약 시간이 남으면.. 그런 것도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죠.. 우리가 꼭 회사에 나가야만, 현재의 최신 기술과 접하고 진취적이 되는건 아닙니다. 제가 전산과 이므로 전산과를 기준으로 얘기할때.. 물론 교과 과정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 집니다. 하지만.. 그런 시대에 뒤떨어진..그리고 아주 loose한 교육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생들은 쫓아 갈 수 없다고 투덜댑니다. 왜냐면 그것만이라도 가지려는 의욕이나 의무감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교수님들 조차도 이렇게 뒤 쳐지는 학생들을 위해, 시대에 맞춰 빠른 발걸음을 하시길를 꺼려 하시는게 사실입니다. 사실..대학 이란 곳.. 이런 형편이란게 웃기죠.. 교수님들이 앞장서서 나가시고 낙오자는 각자가 해결해 야 합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외면한다면 스승과 제자 관계가 아니겠죠.. 따라갈 수 없을때 각자가 교수님과 자주 만남으로서 도움을 얻어야 겠지요.. 교수님은 그런 학생을 채직질 하시며 밀어 주셔야 하고요.. 그러나..이런게 그리 쉬울것 같지는 ㅤㅇㅏㅎ고, 학생 스스로가 열심히 해서..교수님들로 하여금.. 이젠 이런 교육만으론 학생의 수준을 따라갈수 없다고 판단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학은 스스로 공부하는 곳입니다. 방학때 놀러 갈 계획을 세우기 이전에, 과연 자기 분야에서 현재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새로이 대두되는 것은 무엇인가..살피십시오.. 그리고 그것에 도전해야 합니다. 아직도모든 것을 학교가 다 해 준다고 생각하면, 지금 산학을 하셔서 정말 회사에 가서 일을 하십시오.. 그런게 아닌 진정 대학을 다니시려면.. 스스로 찾으세요.. 그럼 기업체에 가지 않고도..충분합니다.. 기업체..그것은 단지 technique입니다.. 그건 우리 정도면...한 달애로 필요한걸 다 얻을 수 있읍니다.. 이거..한 밤중에 쓰니 두서가 영 없네요.. 쓰고 싶던 얘기는 학교가 우릴 이끌어 주길 기다리기 전에.. 우리가 먼저 그걸 요구할 수 있는 상태가 된 후.. 떳떳이 학교측이 거부할 수 없게 요구하자는 것입니다. 읽어 주신 분들 미안해요...말도 안 되게 써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