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underist (뭐였지?) 날 짜 (Date): 1999년 8월 10일 화요일 오후 06시 13분 35초 제 목(Title): 시 언젠가 부우연 호밀이 팰 무렵, 나는 사범학교 교목 교모로 錦江줄기 거슬러 올라가는 조그만 발동선 갑판 위에 서 있은 적이 있다. 그 때 배옆을 지나가는 넓은 벌판과 먼 산들을 바라보며 <詩>와 <사랑>과 <革命>을 생각했다. 내 一生을 詩로 장식해봤으면. 내 一生을 사랑으로 채워봤으면. 내 一生을 革命으로 불질러 봤으면. 세월은 흐른다. 그렇다고 서두르고 싶지는 않다. --------------신동엽, <1962년 6월 5일 동아일보 신년 기고문> 中 삶의 반은 사랑, 나머지 반은 투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