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math.sogang.ac.> 날 짜 (Date): 1999년 1월 29일 금요일 오전 12시 43분 31초 제 목(Title): Re: 도니선배님께. 그리고 제적에 대한 글. 제적제도 허용에 대한 대가로 원하는 만큼의 교육 수준이 보장되지 않았다고 비판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서강의 제적제도가 정상적입니다. 우리 나라의 다른 대학들이 지나치게 허술한 학사관리로 서강의 학사관리가 냉혹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다른 나라의 대학과 비교해 볼때 별로 특이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적제도와 교육수준 개선을 연결짓는 논리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전혀 서로 상관없는 내용입니다. 학교 다니면서 저도 불만인 점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제가 생각할 때, 서강대의 교육여건은 다른 경쟁대학들에 비해 크게 좋다고 느꼈습니다. 수준높은 교육 여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학교의 지원이 아니라 학생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서강의 엄한(?) 교육이 자신의 꿈을 펼치는데 방해가 됬다고 말씀하시는 선배님들은 거의 없습니다. 교수님과의 관계도 정작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하는 쪽은 학생아닌가요? (제가 진로, 학업 등으로 무작정 찾아간 교수님중에서 상담을 바쁘다고 안해주시거나 무시하신 교수님은 거의 없었습니다.) 같은 시기에(전 94학번) 학교를 다니면서도 이렇게 시각차가 있군요.... 원래 서강대는 다닐땐 욕하면서 다녀도 졸업하고는 고맙게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