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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underist (뭐였지?)
날 짜 (Date): 1999년 1월 28일 목요일 오전 04시 15분 29초
제 목(Title): 도니선배님께. 그리고 제적에 대한 글.



제가 후배의 예를 든 것은

"공부 못하는 이들까지 감싸줄 필요가 있느냐"

는 식의 논지가 안타까워서였습니다.


그리고, 97년도 제적문제를 강화하면서

학교에서 내세운 이유는

"수준높은 교육을 위하여"라는 것이었습니다.


듣기에 저희 95학번 때를 안팎으로 하여,

학생들의 수준이 떨어지고, 공부를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공부를 시켜볼가하는 고육지책으로 제적제도를 강화했겠지요.



하지만, 불행히도

제적제도만 강화되고 바뀐 것은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가 느끼는 것과 최소한 제 주변사람들과 학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면,

그냥 빨리 졸업해야겠다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지긋지긋하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서강대라는 공간을 좋아하긴 하지만,

학교에서 준비한다는 교육을 보면, 

더 이상 봐주기가 안스러워서 빨리 졸업하고 싶어지곤 합니다.




과거에는 참으로 엄한 학교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교수님들도 학생들한테 정이 많았고......


하지만 저는 옛날의 서강을 모르고,

선배님도 지금의 학교꼴을 모르시기는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지금 학교 꼴은 실력도 없으면서

어떻게든 상위권 대학 이미지는 유지하려는 발버둥이라고 해야할까요?

물론, 교수님들은 훌륭한 분들입니다.

하지만, 그 분들은 학생들과 너무 멀군요....



그냥, 제가 느끼는 것과 선배님이 느끼는 것이 너무 다른 듯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서강이란 이름은 공유되지만

그 구체적인 모습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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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반은 사랑, 나머지 반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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