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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1999년 1월 26일 화요일 오후 11시 37분 56초
제 목(Title): 제적시키는 것하고 정하고 무슨 관계인가



학교에서 제적을 시킨다고해서 정이 없는 학교라는 등식을 성립시키려는 행위가
솔직히 이해가 가질 않는다.  그렇다면 '정'을 가진 학교가 되려면 학생을 
제적시켜서는 안된다는 논리도 말같지않지만 통해야 된다는 소리나 마찬가지아닌가.
누군가의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  ' 앞으로 한국은 부실교육을 운영하고 
부실대학을 묵인한 댓가를 치루게 될것이다...' 얼마나 섬뜻하면서도 바른 말인가.

'정' 이란 것은 그런 곳에 쓰여지는 것이 아니다.  만일 학생이 학교생활에 
충실하게 자신의의무를 이행했다면 학교에서 정이란 것을 더 느끼게 될 수있다.  
학교의 정이란 것은, 그 학교의 학생들이 사회에 나갈 적에 학교의 이름이 그 
동문을 감싸주게 되는 것이 바로 정이다.  하교이름아래에 만나게 되는 것 역시 
학교가 제공하는 정의 하나이다.  학교에서 동문들에게 관심을 보여주고 학생들의 
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이 '정' 이다.  학칙에 맞질 않아서 제적을 시키는 것이 
정이 없는 학교라는 소리를 듣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또 한가지, 제적이란 것이 그 학생의 인생에 피해를 준다는 것.  사실일까?
내가 생각하기에, '제적' 이란 것은 그 학생에게 또 다른 인생의 기회를 열게 
해주는 길이라고 본디.
자신의 전공에 재미를 못붙히고, 실력도 못갖추고, 그놈의 알량한 정때문에 간신히 
졸업을 해서그럭저럭 뒤쳐지게 살아가는 것보다, 일찌감치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나서게 해주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제적이다.  대학교에서 제적한번당했고 고 그것이 무슨 
전과자마냥 평생 빨간줄이 쫓쫓아다니는 것도 아닐뿐더러, 되려 자신이 용기있음을 
보여주는 훈장처럼 보여지는 경우도 많지않은가?

그리고 제적을 시키려면 당연히 일학년때에 시키는 것이 다 늙은 삼사학년가서 
제적시키는 것보다 훨씬 인도적인 행위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비하면 외국놈들의 대학은 인정사정머리없는 곳이라서 그런지, 마지막 
졸업시험에서 여지없이 실패하면 그 인생은 그냥 실패라는 낙인이 찍힌다.
우리에겐 격식을 갖추는 모양새나 마찬가지인 졸업시험이지만, 이놈들에겐 
공든탑이 무너지는 순간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학교가 정이 없다고 욕을 하는가? 그렇지않다.  그럴 수도 없다.


제적당할 시의 고통은 크고 가슴이 아플테지만 그 제적이란 것의 의미가 반드시 
나쁘다고만 보지않으며,
자신에게 다른 기회를 미리 주려는 것이라고 보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제적을 많이 시키는 학교라고 정이 없다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이이다.  
그리고 학점벌레처럼 공부만 해야 제적당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그것은 자신의 게으름에 대한 핑계라고밖엔 보이지않는다.
만일 서강대학이 학점벌레들 이외엔 제적당하는 풍토였다면, 아마도 서강대학은 
한국초일류의 대학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그렇지않다는 사실이다.
저 위에 어떤 분이 말ㅆYㅁ호셨더ㄴ 것처럼, 숙제  내라는 것 내고, ㅅ험공부 
당일치기를 해서라도 했다면 제적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제적을 
당한다는 것은 관심이 없다는 것이고, 관심없는 분야에 4년간 발을 무ㄲ이는 
것보다 미리
다른 관심있는 분야로 길을 바꾸는 것이 현명하다.







 
                         ------ From now on, your life will be
                                a series of small triumph, small fail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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