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wonyh (님을찾아서) 날 짜 (Date): 2005년 4월 7일 목요일 오전 01시 07분 00초 제 목(Title): 감정 표현 감정을 표현하는것이 모든일을 해결하는 일은 아니지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도 모르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는 생각이다. 상처받은 내면아이와 관련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아는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요즘 내면아이를 불러내서 하는 일중에 하나가 그 당시 내가 느꼈을 일에 대하여 그 당시의 느낌을 이야기하게 하는 일을 한다. 나를 둘러싸고 있던 일들을 당시 그 분위기라든지 나의 힘으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던 것들을 지금 어른이 된 시점에서 그 어린아이가 받았을 상처를 위로하면서 왜 나에게 그렇게 행동했냐고. 따지듯이 이야기하고, 그 어린 아이가 무엇을 알기에 그렇게 했냐고 이야기하고나면 내가 나를 위로해주는 일을 함으로써 상처받았던 아이가 위로를 얻는다. 오늘 본 영화 <아무도 모른다>에서 더욱 그것을 크게 느꼈다. 당연히 울어야 할 아이들이 울지 않는 모습에서 참고 있던 것들이 어른이 되어서 어떻게될까? 보호 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스스로도 보호 할 힘이 없는 아이들을 스스로가 보호하도록 방치한 사람들은 누구인지 말이다. <거북이도 난다> 라는 영화가 기다린다. <엄마>는 보러갈까 말까 생각중인데 여유가 된다면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