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COSMOS (아주머니) 날 짜 (Date): 2003년 6월 9일 월요일 오후 12시 26분 05초 제 목(Title): Re: 사투리 그래도 사투리 쓰는 거 보면 너무 웃겨요. 나이 많은 아저씨 아줌마들이 그러는 거는 그렇게 안 이상한데 젊은 사람들이 그러는 거 보면 정말 웃겨요. 특히 티비에서 어린 애들이 사투리 쓰는 거 (지방에서 촬영한 프로 뭐 그런 거요) 보면 왜 애들이 사투리를 쓰나 싶고요. ^^ 그런데 전라도 쪽 분들은 서울말 거의 똑같이 하니까 모르겠는데 경상도쪽 심하게 사투리 쓰는 사람이 서울말 따라해 본다고 하면 정말 그거 같은 코미디도 없더라고요. 예전에 룸메가 한국에 갔을 때 룸메 엄마하고 전화를 해서 룸메좀 바꿔 주세요 그랬는데 뭐라고 뭐라고 하시면서 "아들이 불러서 어쩌구 저쩌구" (여기에 "아" 자에 아주 심한 강세가 붙으면서 ^^) 그러길래 난 아들 바꿔 달라고 하는데 왜 아들이 어쩌구 저쩌구 무슨 소리를 하시나 했는데 한참 후에 정황을 봐서 보니 그 아들이 내 룸메가 아니고 룸메의 친구들을 말하는 거더라고요 -,- 그런데 위풍당당 그녀에서 배두나의 사투리는 내가 봐도 너무 어색해요. ㅎㅎ 횡설수설. && 사과같은 내얼굴~ 예쁘기도 하지요~ 눈도 빤짝! 코도 빤짝! 입도 빤짝빤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