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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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3년 5월 31일 토요일 오후 10시 59분 57초
제 목(Title): 축구



축구 후반전 조금을 보다가 말았는데,  안정환이 골을 넣어 이긴 모양이다. 

작년에 월드컵 열풍으로 봄이 심심하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월드컵이 없어서 좀 
심심했다. 오죽하면. 월드컵은 왜 4년에 한번일까? 하고 불만을 가져봤으니까. 


나는 작년에 붉은악마 회원이기땜시(괜히 심심할때 그냥 가입해봤는데 -_-)  
거기서 팔았던 마후라를 2장 샀었다. 내꺼가 2호던가 3호던가 그렇다. 
하나는 호주에 있는 J언니한테 줬는데 언니가 무척이나 감동을 했었다. 

붉은티셔츠는 나한테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안샀었는데.  어느새 
우리오빠가 3장이나 사놨었다. 그것도 100 이던가 xl사이즈던가 그렇다.
아무도 안입어서 결국 내 옷장서랍안에 넣어놨다. -_-

룸메이트가 4강 티켓(대전월드컵 경기장) 을 샀다고 할때에도. 우리는 모두 
우리나라 경기를 볼 줄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그러고보면 가끔씩은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는 것 같다. 

어제 연구소에서 속리산에 갔다왔다. 덕분에 오늘 아침에는 이번주에 끝내야 할 
일 처리로 열심히 일을 하고 퇴근해서 서울집에 오자마자 머리자르러 다녀오고 
그랬다. 저녁먹으려고 서성이면서 오늘 일에 대해 불라 불라 엄마한테 모조리 
이야기하던 중.  야고보 결혼식이 끝났음을 기억해냈다. 야고보는 오늘 일본 
축구경기에서 울나라가 이긴거를 알까 모를까. 내가 그토록 응원하던 설기현도 
좀 잘했는데.. 설기현 미워하는 야고보는 이런 사실을 알까 모를까.  -_-a


울 나라에서 매년 월드컵 하면 좋겠다.  -_-


(*) 사람은 향기를 지니고 산데요. 그리고 그 향기를 피우면서 살구요...
그리고 그 향기를 다른이에게 옮기는 사람도 있구요. 그럼 그 좋은 향기가 
영원히 퍼질 수 있겠죠? 나 그 사람의 향기를 알아요. 언제 어디서고 눈을 
감으면 맡을 수 있어요. 그 사람과 나 우린 분명 같은 감정으로 살아요. 
같은 슬픔, 같은 기쁨, 같은 향기를 지니면서 그렇게 살 수 있어요.-영화'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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