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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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3년 5월 13일 화요일 오후 05시 50분 15초
제 목(Title): 요즘 




일 하기가 싫다.  

(우리 회사 사람이 이 글을 볼 리가 없겠지?  )

오늘. 한페이지 반 읽었다. ㅠ.ㅠ 

오전에는 다른거 call flow 보고 추가해야할 부분 찾는다고 작년 소스를 좀 
들여다 봤는데. 반년 가까이 안들여다봤더니.  좀 시간이 걸린다.  

수정할 곳 정해서 사람들하고 결론 짓고 나니 어느덧 점심시간. 


점심식사를 하는데 무지  무지 더웠다.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 매점가서 아이스크림 한개 얻어먹고, 내자리 와서 덥다고 
휴게실로 도망가서. (거기서도 역시 덥긴 마찬가지였지만) 잠시 명상에 
잠겼다가 다시 내 자리 돌아와서 프린트물을 들여다보고, 파워포인트 화일을 
열까 말까 고민하다가 누군가가 '사다리타기'를 하자고 해서 아무도 선택하지 
않는 4번을 과감히 선택했건만.  제일 큰 액수에 걸려버렸다. 

아 그러고 보니, 아침부터 출근하자마자 내 논문 화일을 찾았었는데. 분명히 
내가 4월말에 썼던 논문을 5월 초에 순서를 바꾸어서 만들고, 제출했는데. 
이상하게.. 최종 논문 화일이 없다. 
날짜로 해서 찾아봐도 워드화일이 나오질 않는거다.  
그럼 내가 착각한걸까? 그럴수도 있겠지만.. 내 손은 아주 재빨리 하드카피본을 
찾아내고야 말았다. 도대체 어디로 간거지? 누가 몰래 내 컴에서 지웠나? -.- 


시간은 자꾸 흘러 가는데. 

오늘도 별로 한일이 없어서 고민이다. 

(*) 사람은 향기를 지니고 산데요. 그리고 그 향기를 피우면서 살구요...
그리고 그 향기를 다른이에게 옮기는 사람도 있구요. 그럼 그 좋은 향기가 
영원히 퍼질 수 있겠죠? 나 그 사람의 향기를 알아요. 언제 어디서고 눈을 
감으면 맡을 수 있어요. 그 사람과 나 우린 분명 같은 감정으로 살아요. 
같은 슬픔, 같은 기쁨, 같은 향기를 지니면서 그렇게 살 수 있어요.-영화'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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