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hongcho (홍이) 날 짜 (Date): 2003년 4월 8일 화요일 오전 02시 38분 22초 제 목(Title): Re: 목소리 영어를 쓸 때와 우리말을 쓸 때는 제 자신도 확실히 느낌이 다른 것 같더군요, 물론 초기에는 잘 몰랐지만... 우리말은 어려서부터 써온 것이라서 꽤나 "감성적"이고, 그런 감정적인 표현을 쉽사리 할 수 있는데, 영어는 커서 배운데다가 주로 학교나 직장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좀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에 따라서 드러나는 성격도 (아니면 성격을 특정부분?) 달라지는 것 같구요. 즉 영어로 누구 꼬시는 건 잘 안 되겠다는... (물론 우리말로도 그것이 가능할 것이냐하면 그건 또...) 이런 것은 특히 어려서 이민오신 분들을 보면 좀더 쉽게 볼 수가 있더군요. 즉, 우리말의 수준은 이민올 당시를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말을 하면 꽤나 어려보이는 (좋게 말해서) 경우가 많더군요. 홍. -- 2003-02-13 ------------------------- http://www.sori.org/hongcho/ -- In audio, as elsewhere, fool-proof systems prove the existance of fools. -- Dick Pier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