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3년 2월 10일 월요일 오후 09시 31분 05초 제 목(Title): 힘들다. 아직도 팔이 떨리고 손가락에 힘을 주기가 힘들어서, 지금 덜덜 떨리는 손으로 타이핑을 한다. 오늘 나는 A라는 지점에 갔다가 B라는 지점에 들린 후 C라는 지점으로 가려고 했었다. A에서 B는 3블럭 정도 떨어진 곳이고 B에서 C도 세 블럭 정도 떨어진 곳인데 30분 정도 걸어갔다가 돌아올때는 약 50분 정도가 걸렸다. 거기다가 돌아올때는 (사실 C는 월마트이다) 쇼핑한 봉투 하나, 사발면 한박스, 빈박스 4개 를 들구왔기때문에 정말 힘들었다.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택시를 타려고 했지만, 양손 가득 짐이라서 택시를 부르기 위한 손짓을 하기가 너무 힘들었고, 중반이후부터는 내가 엉성하게 짐을 잔뜩 들고 있어서 그런지 택시들이 휙휙 그냥 가버려서 기분나빠서 그냥 걸었다. 나는 기숙사에서는 사발면 잘 안먹는데, 2년동안 생생우동 2개, 사발면 1개가 먹은거 전부인데... 도대체 내가 왜 사발면 한박스를 샀을까? 내내 후회했다. :( 쇼핑봉투에는 사실 별거는 없고, 초코렛 한봉지(요즘 초코렛이 이상하게 땡겨서 매일마다 초코렛을 사서 먹는다) , 우유 한통, 뽀빠이쏘세지 40개 -_-;,도나스 5개, 카스타드 빵 한박스, 걸레 2장, 접착시트 1개, 쑤세미 1개.. 모 이정도다. 계산마친뒤에 비닐봉투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너무 무거워서 -_-; 원래 목적이었던 빈박스는 4개밖에 못 챙겼다. 내 생각에 한 10kg는 안될까 싶은데. 아뭏든 너무 무거워서 현재 목근처 근육도 땡기고 허리도 아프고 그렇다. 잘때 맨소래담 로션을 바르고 자야겠다. --------- 몸을 고생시키면 밤에 잠이 잘 온다는데, 그러면 좋겠다. +++++++++++++++++++++++++++++++++++++++++++++++++++++++++++++++++++++++++++++ I think of you every morning, dream of you every nigh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