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wonyh (나를찾아서) 날 짜 (Date): 2003년 2월 2일 일요일 오전 12시 12분 16초 제 목(Title): 벌써 새해 새날이 지났군 한국은 12시가 넘은 시간이다. 지금 여기는 땡볕이 내려찌듯 ... 여기 창문에는 샷타(맞나)가 달려있다. 태양이 너무 강해서 낮에 샷타가 없으면 너무 강한 태양때문에 조금 힘들다. 그러나 한낮에 샷타를 내려놓고 지내면 너무 답답해서 창문에 검정비닐을 구해서 붙여놓았다. 샷타를 내려놓지 않아도 그런대로 지낼만하다. 태양이 너무 강해서 검정비닐이 오뉴월에 무엇이 처지듯 따듯하고 축늘어진 모습. 오늘 넓은 공원에가서 달리기를 했다. 겨울이라고는 하지만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온도 넓은 공원에 초록색을 간직하고 있다. 경치로는 전혀 겨울같지 않다. 비가 와서 그런지 잔디밭에 물기가 많아서 앉아 있기가 힘들었다. 어제는 우박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유리창에 들리는 우당탕탕거리는 소리들 여기 지내면서 조금은 지겹거나한것들이 내땅으로 돌아가면 그리워질려나? 떡국은 못먹더라고 내일쯤 바람이라도 쇠러 나가서 젤라또와 피자라도 먹어볼까? 스페인광장에 가면 내가 좋아한 오드리헨번 닮은 사람을 만날수 있을려나? 며칠전에 오드리헵번 죽은지 몇년되었다고 그가 출연한 영화와 장면들을 신문에서 봤는데 디브디라도 사서 감상해야겠다. 로마의 휴일을 보고 나서 그녀가 다녔던 길을 한번 다 찾아가볼까나?? 설날에 혼자 지내니 별 생각이 다 떠오른다 |